구약성서

예레미야서 32장 21절~ 35절

by 아비또 posted Mar 22,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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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당신께서는 표징과 기적들, 강한 손과 뻗은 팔, 그리고 무서운 공포로 당신 백성 이스라엘을 이집트 땅에서 이끌어 내셨습니다.
22.
당신께서는 그 조상들에게 주시겠다고 맹세하신 땅, 젖과 꿀이 흐르는 이 땅을 그들에게 주셨습니다.
23.
그들이 들어와 이 땅을 차지했지만, 당신 말씀을 듣지 않고 당신 가르침에 따라 걷지 않았으며, 당신께서 실행하라고 명령하신 모든 것을 실천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리하여 당신께서는 그들에게 이 모든 재앙을 불러들이셨습니다.
24.
도성을 점령하기 위하여 공격 축대들이 쌓아 올려졌고, 마침내 칼과 굶주림과 흑사병 때문에 이 도성은 이곳을 공격하느 칼테아인들의 손에 넘어갔습니다. 당신께서 말씀하신 것이 그대로 이루어졌고, 그것을 당신께서 보고 계십니다.
25.
그런데도 주 하느님, 당신께서는 저에게 분부하시기를, 돈을 주어 밭을 사고 증인들을 세우라고 하십니다. 이 도성이 칼데아인들의 손에 넘어갔는데도 말입니다..'"
26.
주님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내렸다.
27.
"나는 주님이며 모든 인간의 하느님이다. 무엇이 나에게 어려운 일이냐?
28.
- 그러므로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 내가 이 도성을 칼데아인들의 손과 바빌론 임금 네부카드네자르의 손에 넘기겠다. 그러면 그가 이 도성을 차지할 것이다.
29.
이 도성을 공격하는 칼데아인들이 들어와, 이 도성에 불을 지르고 그곳을 태울 것이다. 지붕 위에서 바알에게 향을 피우고 다른 신들에게 술을 부어 바쳐 나를 분노하게 한 집들도 태울 것이다.
30.
사실 이스라엘 자손들과 유다 자손들은 젊은 시절부터 내가 보기에 나쁜 짓만 저질러 왔다. 이스라엘 자손들은 자가네 손으로 만든 것들로 나를 분노하게 할 뿐이다. 주님의 말씀이다.
31.
이 도성은 사림들이 그것을 세울 때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나에게 분노와 진노를 불러일으켰으므로 내 앞에서 그곳을 쓸어버리겠다.
32.
임금과 대신들, 사제들과 예언자들, 유다 사람이나 예루살렘 주민 가릴 것 없이 이스라엘 자손들과 유다 자손들이 모두 온갖 죄악을 저질러, 나를 분노하게 한 탓이다.
33.
그들은 나에게 얼굴이 어니라 들을 돌렸다. 내가 그들을 줄곧 가르쳤건만, 그들은 순종하지도 훈게를 받아들이려하지도 않았다.
34.
오히려 그들은 내 이름으로 불리는 집 안에 역겨운 것들을 세워 그 집을 더렵혔다.
35.
또한 그들은 '벤 한놈 골짜기'에 바알의 산당들을 짓고, 저희 아들딸들을 몰록에게 재물로 바쳤다. 이런 일은 내가 그들에게 명령한 적도 없다. 유다에게 이따위 역겨운 일을 저질러 죄짓게 할 생각은 내마음에 떠 오른 적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