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서

탈출기 16장 11절~ 25절

by 아비또 posted Feb 16,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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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주님께서 모세에게 이렇게 이르셨다.
12.
"나는 이스라엘 자손들이 불평하는 소리를 들었다. 그들에게 이러게 일러라. '너희가 저녁 어스름에는 고기를 먹고, 아침에는 양식을 배불리 먹을 것이다. 그러면 너희는 내가 주 너희 하느님임을 알게 될 것이다.'"
13.
그날 저녁에 메추라기 떼가 날아와 진영을 덮었다. 그리고 아침에는 진영 둘레에 이슬이 내렸다.
14.
이슬이 걷힌 뒤에 보니, 잘기가 땅에 내린 서리처럼 잔 알갱이들이 광야 위에 깔려 있는 것이었다.
15.
이것을 보고 이스라엘 자손들은 그것이 무엇인지 몰라, "이게 무엇이냐?"하고 서로 물었다. 모세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이것은 주님께서 너희에게 먹으라고 주신 양식이다.
16.
주님께서 내리신 분부는 이렇다. '너희는 저마다 먹을 만큼 거두어들여라. 너희 식구의 머리 수대로 한 오메르씩,저마다 자기 천막에 사는 이들을 위하여 가져가거라.,"
17.
이스라엘 자손들은 그렇게 하였다. 더러는 더 많이, 더러는 더 적게 거두어들였다.
18.
그러나 오메르로 되어 보자, 더 많이 거둔 이도 남지 않고, 더 적게 거둔 이도 모자라지 않았다. 저마다 먹을 만큼 거두어들인 것이다,.
19.
모세는 그들에게 말하였다. "아무도 그것을 아침까지 남겨 두지 마라. "
20.
그러나 어떤 사람들은 모세의 말을 듣지 않고, 그것을 아침까지 남겨 두었다. 그랬더니 거기에서 구더기가 꾀고 고약한 냄새가 났다. 모세가 그들에게 화를 내었다.
21.
그래서 그들은 아침마다, 제가 먹을 만큼만 거두어들였다. 해가 뜨거워지면 그것은 녹아 버렸다.
22.
엿샛날에는 한 사람에 두 오메르씩, 양식을 갑절로 거두어들였다. 공동체의 수장들이 모두 와서 모세에게 이 일을 알리자,
23.
모세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주님께서 이렇게 분부하셨다. '내 일은 안식의 날, 주님을 위한 거룩한 안식일이다. 구울 것은 굽고 삶을 것은 삶아라. 그리고 남은 것은 모두 아침까지 보관해 두어라. "
24.
그들은 모세가 명령한 대로 그것을 아침까지 놓아두었지만, 고약한 냄새를 피우지도 않고 벌레가 꾀지도 않았다.
25.
모세가 말하였다. "오늘은 이것을 먹어라. 오늘은 주님을 위한 안식일이다. 오늘만은 들에서 양식을 얻지 못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