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서

판관기 13장 16절~ 25절

by 아비또 posted Dec 1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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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그러자 주님의 천사가 마노아에게 대답하였다. "내가 기다리기는 하여도 네가 준비한 음식을 먹지는 않겠다. 그러나 주님께 번제물을 드리고 싶으면 그렇게 하여라." 마노아는 그가 주님의 천사라는 사실을 알지 못하였던 것이다.

17.

마노아가 다시 주님의 천사에게 "당신의 이름은 무엇입니까? 그래야 당신의 말씀이 이루어지면, 저희가 당신을 공경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하고 물었다.

18.

그러자 주님의 천사는, " 내 이름은 무엇 때문에 물어보느냐? 그것은 신비한 것이다." 하고 대답하였다.

19.

그제야 마노아는 새끼 염소 한 마리와 곡식 예물을 기져다가 바위 위에서, '신비한 일을 하시는 분'  주님께 바쳤다. 그러고 나서 마노아는아내와 함께 지켜보았다.

20.

그때에 제단에서 불길이 하늘로 올라가는데, 주님의 천사도 그 제단의 불길을 타고 올라가는 것이었다. 이를 보고 마노아와 그의 아내는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렸다.

21.

주님의 천사는 마노아와 그의 아내에게 다시는 나타나지 않았다. "하느님을 뵈었으니 우리는 틀림없이 죽을 것이오."

22.

그래서 마노아는 아내에게 말하였다. "하느님을 뵈었으니 우리는 틀림없이 죽을 것이오."

23.

그러자 그의 아내가 그에게, "만일 주님께서 우리를 죽이려 하셨다면, 우리 손에서 번제물과 곡식 제물을 받지 않으셨을 것입니다. 우리에게 이 모든 일을 보여 주지도 않으시고, 이와 같은 것을 들려주지도 않으셨을 것입니다." 하고 말하였다.

24.

그 여자는 아들을 낳고 이름을 삼손이라 하였다.아이는 자라나고 주님께서는 그에게 복을 내려 주셨다.

25.

그가 초아르와 에스타올 사이에 자리 잡은 '단의 진영' 에 있을 때, 주님의 영이 그를 움직이기 시작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