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서

예레미야서 22장 1절~12절

by 연향 posted Aug 14,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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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유다 왕궁으로 내려가서 이 말을 전하여라.

2.

너는 이렇게 말하여라. '다윗 왕좌에 앉은 유다 임금아, 이 성문으로 들어오는 네 신하들과 백성과 더불어 주님의 말씀을 들어라.

3.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공정과 정의를 실천하고 착취당한 자를 압제자의 손에서 구해 주어라. 이방인과 고아와 과부를 괴롭히거나 학대하지 말고, 이곳에서 무죄한 피를 흘리지 마라.

4.

너희가 정녕 이 말대로 실천한다면, 다윗 왕좌에 앉은 임금들이 병거와 군마를 타고, 신하들과 백성과 더불어 이 왕궁의 성문으로 들어올 것이다.

5.

그러나 너희가 이 말을 듣지 않으면, 나 자신을 걸고 맹세하건대, - 주님의 말씀이다. - 이 왕궁은 황무지가 될 것이다.'

6.

유다 왕실을 두고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너는 내게 길앗과도 같고 레바논 산 꼭대기와도 같으나 맹세코 내가 너를 광야로 만들고 아무도 살지 않는 성읍들로 만들리라.

7.

나는 저마다 무기를 손에 들고 너를 파괴할 자들을 떼어 놓으리라. 그들이 너의 가장 좋은 향백나무들을 베어 내어 그것들을 불에 던지리라.' "

8.

수많은 민족들이 이 도성을 지나가면서, 서로 제 이웃에게 "무엇 때문에 주님께서 이 큰 도성을 이렇게 만드셨는가? "하고 물을 것이다.

9.

그러면 그들은 "저들이 주 그들의 하느님과 맺은 계약을 저버린 채 다른 신들을 예배하고 섬겼기 때문이다. " 하고 대답할 것이다.

 

살룸의 운명

 

10.

죽은 자를 위하여 울지 말고 애도하지마라. 오히려 멀리 떠나가는 자를 위하여 슬피 울어라. 그가 다시 돌아와 제가 태어난 땅을 보는 일이 없으리라.

11.

요시야의 아들 살룸은 제 아버지 요시야 다음에 유다 임금이 되어 다스리다가 이곳에서 떠나가야 했다. 그를 두고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그는 이곳으로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것이다.

12.

그는 포로로 끌려간 거기에서 죽어 다시는 이 땅을 볼 수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