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서

예레미야서 44장 16절~25절

by 연향 posted Oct 10,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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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당신이 주님의 이름으로 우리에게 무슨 말을 하든 우리는 당신의 말을 듣지 않겠소.

17.

우리는 우리가 결정한 것을 모두 실천하겠소. 우리는 우리와 우리 조상들과 예루살렘 거리들에서 했던 대로 , 하늘 여왕에게 향을 피우고 그 여신에게 술을 부어 바치겠소. 이제껏 우리는 양식도 넉넉하고 잘 지냈으며 재앙도 겪지 않았소.

18.

그런데 우리가 하늘 여왕에게 향을 피우는 일과 술을 부어 바치는 일을 그치자, 모든 것이 부족해지고 칼과 굶주림으로 망하게 된 것이오."

19.

여자들도 말하였다. "우리가 하늘 여왕에게 향을 피우고 그 여신에게 술을 부어 바칠 때에, 남편들 모르게 그 여신의 모습대로 과자를 만들고 술을 부어 바쳤겠습니까?"

20.

예레미야는 남자 여자 할 것  없이 온 백성에게, 곧 그렇게 대답한 모든 백성에게 말하였다.

21.

"여러분과 여러분의  조상들과 임금들과 대신들과 나라 백성이, 유다의 성읍들과 예루살렘 거리들에서 향을 피운 짓을 주님께서 기억하시지 않을 리가 있겠소? 그런 일이 그분 마음속에 떠오르지 않ㅇ들 리가 있겠소?

22.

주님께서는 여러분의 악행과 여러분이 저지른 역겨운 행동을 더 이상 참으실 수 없었고, 그래서 여러분의 나라가 오늘처럼 인적 없는 황무지와 폐허가 되고 저주의 대상이 된 것이오.

23.

여러분이 향을 피워 주님께 죄를 지었기 때문에, 또한 주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그분의 가르침과 계명과 권고에 따라 걷지 않았기 때문에, 오늘과 같은 이런 재앙이 여러분에게 닥친 것이오."

24.

예리미야는 온 백성과 모든 여자에게 말하였다. "이집트 땅에 있는 모든 유다인이여, 주님의 말씀을 들으시오.

25.

만군의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희와 너희 아내들은 입으로 말한 것을 행동으로 다 이루었다. 너희는 하늘 여왕에게 향을 피우고 그 여신에게 술을 부어 바쳐, 너희가 한 서약을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하는구나. 너희 서약을 채울 테면 채워 보고, 너희 서약을 실천할 테면 실천해 보아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