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서

에제키엘서 7장 1절~15절

by 연향 posted Dec 21,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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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종말이 다가왔다

 

1.

주님의 말씀이 나에게 내렸다.

2.

"너 사람의 아들아, 말하여라. '주 하느님이 이스라엘 땅에게 이렇게 말한다. 끝이 왔다. 이 땅 사방에 끝이 왔다.

3.

이제 너에게 끝이 닥쳤다. 나 이제 너에게 내 분노를 쏟아 붓고 네가 걸어온 길에 딸 너를 심판하며 너의 역겨운 짓들을 모두 너에게 되갚으리라.

4.

나는 너를 동정하지도 않고 불쌍히 여기지도 않으리라. 오히려 네가 걸어온 길을 너에게 되갚고 너의 역겨운 짓들을 네 가운데에 남아 있게 하리라. 그제야 너희는 내가 주님임을 알게 되리라.

5.

주 하느님이 이럴게 말한다. 보아라, 재앙에 재앙이 잇따라 온다.

6.

끝이 왔다. 끝이 왔다. 보아라, 그 끝이 깨어나 너에게 왔다.

7.

이 땅의 주민들아 너에게 끝장이 왔다. 그때가 왔다, 그날이 가까웠다. 산에서 지르던 환호의 날이 아니라 경악의 날이다.

8.

나는 이제 곧 너에게 내 화를 퍼붓고 너에게 내 분노를 다 쏟으리라. 네가 걸어온 길에 따라 너를 심판하고 너의 역겨운 짓들을 모두 너에게 되갚으리라.

9.

나는 동정하지도 않고 불쌍히 여기지도 않으리라. 오히려 네가 걸어온 길에 따라 너에게 되갚고 너의 역겨운 짓들을 네 가운데에 남아 있게 하리라. 그제야 너희는 이렇게 내쳐치는 이가 나 주님임을 알게 되리라.

10.

보아라, 그날이다. 보아라, 그날이 왔다. 끝장이 닥쳤다. 몽둥이는 꽃을 피우고 교만은 봉오리를 맺었다.

11.

폭력이 일어나 죄악의 몽둥이가 되었다. 그들 가운데에서 아무도, 그  무리 가운데에서 아무도 남지 않으리라. 그들 사이에서는 더 이상 떠드는 소리도, 영화도 없으리라.

12.

그때가 왔다. 그날이 다가왔다. 사는 자는 기뻐하지 말고 파는 자는 슬퍼하지 마라. 이 땅의 모든 무리에게 진노가 내린다.

13.

판 자는 계속 살아 있다 하더라도 팔린 것을 되찾지 못하리니 이 땅의 모든 무리에 대한 환시는 돌이킬 수 없기 때문이다. 저마다 자기 죄 때문에 생명을 부지하지 못하리라.

14.

그들은 나팔을 불고 모든 준비를 갖추었다. 그러나 아무도 싸움터에 나가지 않으리니 나의 진노가 이 땅의 모든 무리에게 미쳤기  때문이다.

15.

밖에서는 칼이, 안에서는 흑사병과 굶주림이 기다린다. 들에 있는 자는 굶주림과 흑사병이 삼켜 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