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수풀의 비유
1.
주님의 말씀이 나에게 내렸다.
2.
"사람의 아들아, 남쪽으로 얼굴을 돌려, 남녘을 거슬러 예고하고 네겝의 삼림 지대를 거슬러 예언하여라.
3.
네겝의 수풀에게 말하여라. '너는 주님의 말을 들어라.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내가 너에게 불을 놓겠다. 그러면 그 불은 푸른 나무 마른 나무 할 것 없이 모조리 태울 터인데, 타오르는 그 불꽃은 꺼지지 않아, 남쪽에서 북쪽까지 사람들 얼굴이 다 그 불에 데일 것이다.
4.
그러면 나 주님의 불을 질렀음을 모든 살덩어리가 알아 볼 것이다. 그 불은 꺼지지 않는다.' "
5.
그래서 내가 말씀드렸다. "아, 주 하느님! 그들은 저를 가르켜, '저자는 비유나 들어 말하는 자가 아닌가?'라고 합니다."
주님의 칼
6.
주님의 말씀이 나에게 내렸다.
7.
"사람의 아들아, 얼굴을 예루살렘으로 돌려, 성전을 거슬러 예고하고 이스라엘 땅을 거슬러 예언하여라.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나 이제 너를 대적하겠다. 칼집에서 칼을 뽑아 너에게서 의인이건 악인이건 다 잘라 내겠다.
9.
내가 너에게서 의인이거 악인이건 다 잘라 낼 터이니, 내 칼이 남쪽에서 북쪽까지 모든 살덩어리를 치려고 칼집에서 나갈 것이다.
10.
그러면 나 주님이 칼집에서 칼을 뽑았음을 모든 살덩어리가 알게 될 것이다. 그 칼은 다시 돌아오지 않을 것이다.'
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