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서

다니엘서 6장 21절~29절

by 연향 posted May 1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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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다니엘이 있는 굴에 가까이 이르러, 그는 술픈 목소리로 다니앨에게 외쳤다."살아 계신 하느님의 종 다니엘아, 네가 성실히 섬기는 너의 하느님께서 너를 사자들에게서 구해 내실 수 있었느냐?"

22.

그러자 다니엘이 임금에게 대답하였다. "임금님, 만수무강하시기를 빕니다.

23.

저의 하느님께서 천사를 보내시어 사자들의 입을 막으셨으므로, 사자들이 저를 해치지 못하였습니다. 제가 그분 앞에서 무죄하다는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입니다.그리고 임금님, 저는 임금님께도 잘못을 저지르지 않았습니다."

24.

임금은 몹시 기뻐하며 다니엘을 굴에서 끌어 올리라고 분부하니, 사람들이 그를 굴에서 끌어 올렸다. 다니엘에게는 아무런 상처도 보이지 않았다. 그가 자기의 하느님을 믿었기 때문이다.

25.

임금은 분부를 내려, 악의로 다니엘을 고발한 그 사람들을 끌어다가, 자식들과 아내들과 함께 사자굴 속으로 던지게 하였다. 그들이 굴 바닥에 채 닿기도 전에 사자들이 달려들어 그들의 뼈를 모조리 부수어 버렸다.

26.

그때에 다리우스 임금은 온 세상에 사는 모든 민족들과 나라들, 언어가 다른 모든 사람들에게 조서를 내렸다. "그대들이 큰 평화를 누리기 바란다.

27.

나는 칙령을 내린다. 내 나라의 통치가 미치는 모든 곳에서는 누구나 다니엘의 하느님 앞에서 떨며 두려워하여야 한다.그분은 살아 계신 하느님 영원히 존재하는 분이시다. 그분의 나라는 불멸의 나라 그분의 통치는 끝까지 이어진다.

28.

그분은 구해 내시고 구원하시는 분 하늘과 땅에서 표징과 기적을 일으키시는 분 다니엘을 사자들의 손에서 구해 내셨다."

29.

다니엘은 다라우스의 통치 때와 페르시아의 키루스 통치 때에 이렇게 하여 성공을 거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