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서

열왕기 상 7장 1절~14절

by 연향 posted Feb 10,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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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이 궁전을 짓다

 

1.

솔로몬이 열세 해에 걸쳐 자기 궁전을 짓고, 궁전 전체를 마무리 하였다. 

2.

그는 또 '레바논 수풀 궁'을 지었는데, 그 길이가 백 암마이고 너비가 쉰 암마이며 높이가 서른 암마였다. 넉 줄로 된 향백나무 기둥 위에다 향백나무 서까래를 얹고,

3.

헌 줄에 열 다섯 개씩 마흔다섯 개 기둥 위에 세운 결방들을 향백나무로 덮었다. 

4.

네모난 창들은 석 줄로 되어 있고, 석 줄 창문은 저마다 마주 보았다. 

5.

모든 문과 문설주는 네모꼴이고, 석 줄 창문은 저마다 마주 보았다. 

6.

그는 '기둥 별실' 도 만들었는데, 그 길이가 쉰 암마이고 너비가 서른 암마였다. 앞쪽에는 기둥들로 현관이 마련 되었고, 기둥들 앞에는 차양이 있었다. 

7.

또 판결을 내리는 '왕자 별실'곧 '재판 별실'도 있었는데, 이 '재판 별실'은 바닥 전체를 향백나무로 깔았다.

8.

그는 별실 뒤쪽 다른 뜰에 자기가 살 집을 같은 모양으로 지었다. 솔로몬은 또 그가 아내로 맞아들인 파라오의 딸에게도, 이 별실과 같은 집을 지어 주었다. 

9.

이 모든 것이 치수에 맞게 앞뒤를 톱으로 자른 값진 돌들로 만들어졌다. 기초에서 갓돌까지, 또 바깥쪽에서 큰 뜰에 이르기까지 이렇게 만들어졌다. 

10.

기초는 열 암마짜리와 여덟 암마짜리의 값진 큰 돌로 놓았다. 

11.

그리고 그 위는 치수게 맞게 다듬은 값진 돌과 향백나무로 꾸몄다. 

12.

큰 뜰의 사방은 다듬은 돌 세 켜와 향백나무 서까래 한 켜로 둘러치고, 주님의 집 안뜰과 그 집 현관도 그와 같이 둘러쳤다. 

 

청동 기술공 히람을 데려오다

 

13.

솔로몬 임금은 사람을 보내어, 티로에서 히람을 데려왔다. 

14.

히람은 납탈리 지파에 속한 한 과부의 아들로, 그의 아버지는 티로 사람으로서 청동 기술공이었다. 히람은 청동을 다루는 온갖 일에 뛰어난 지혜와 지식과 기술을 가지고 있었는데, 솔로몬 임금에게 와서 그의 일을 도맡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