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서

마카베오기 상 2장 1절~14절

by 아비또 posted Apr 22,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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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타티아스와 그의 다섯 아들

 

1.

그 무렵에 요아립 가문의 사제로서, 시메온의 손자이며 요하난의 아들인 마타티아스가 예루살렘을 떠나 모데인에 자리를 잡았다. 

2.

그에게는 아들이 다섯 있었는데, 가띠라고 하는 요하난, 

3.

타씨라고 하는 시몬,

4.

마카베오라고 하는 유다,

5.

하우아란이라고 하는 엘아자르, 그리고 아푸스라고 하는 요나탄이다. 

6.

마타티아스는 유다와 예루살렘에서 하느님을 모독하는 것들이 벌어지는 것을 보고, 

7.

이렇게 말하였다. "아! 슬프다. 나는 왜 태어나서 내 백성이 망하고 거룩한 도성이 망하는 것을 보아야 하는가? 거룩한 도성이 말하는 것을 보아야 하는가? 사람들은 그곳이 원수들 손에 넘어가고 성소가 이민족들 손에 넘어갈 때 그냥 앉아 있을 수밖에 없었네. 

8.

성전은 볼품없는 남자처럼 되고 

9.

영광스러운 기물들은 노략질을 당하여 빼앗겼네. 그곳의 어린이들은 거리에서 학살당하고 젊은이들은 적군의 칼에 쓰러졌네. 

10.

이 나라를 나누어 먹지 않은 민족이 어디 있는가? 이 나라의 재물을 약탈하지 않은 민족이 어디 있는가? 

11.

이 나라의 모든 장식을 앗아 가 버렸네. 자유의 몸이 노예가 되어 버렸네. 

12.

보라, 우리의 거룩한 곳, 우리의 아름다음이요 영광이던 곳이 폐허가 되었네. 이민족들이 그곳을 더럽혀 버렸네. 

13.

우리가 더 살아 무엇하리오? '

14.

마타티아스와 그 아들들은 저마다 제옷을 찢은 다음 자루옷을 두르고 크게 슬퍼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