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서

마카베오기 상 3장 38절~45절

by 아비또 posted Apr 29,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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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시아스가 유다를 치려고 군대를 보내다

 

38.

리시아스는 도리메네스의 아들 프톨레마이오스, 그리고 니카노르와  고르기아스를 뽑았는데, 이들은 임금의 벗들 가운데에서도 유력한 사람들이었다. 

39.

그는 보병 사만과 기병 칠천과 함께 그들을 유다 땅으로 보내면서 임금의 명령대로 그곳을 쳐부수라고 하였다. 

40.

그들은 모든 군대를 이끌고 진군하여 평야 지대에 있는 엠마오 부근에 진을 쳤다. 

41.

그러자 그 지방의 상인들이 이 소문을 듣고 이스라엘인들을 노예로 사려고, 아주 많은 은과 금과 족쇄들을 가지고 그들의 진영으로 갔다. 시리아 군대와 필리스티아인들 땅의 군대도 그들과 합세하였다. 

42.

유다와 그의 형제들은 불행이 더욱 커져 자기들의 영토 안에 군대가 진을 치는 것을 보았다. 또한 그들은 백성을 파멸시키고 몰살시키라는 임금의 명령이 내려졌음을 알고는, 

43.

서로 "우리 백성을 폐허에서 일으키고 우리 백성과 성소를 위하여 싸우자." 하고 말하였다. 

44.

그래서 회중이 모여 전쟁을 준비하고 기도를 드리며 자애와 자비를 청하였다. 

45.

예루살렘은 광야처럼 인적이 없고 그 자녀들 가운데 드나드는 이가 아무도 없다. 성소는 짓밟히고 성채는 외국인들에게 점령되어 이민족들의 거처가 되었다. 야곱에게서 기쁨이 사라지고 피리 소리와 비파 소리도 끊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