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서

마카베오기 하 7장 31절~42절

by 아비또 posted Aug 05,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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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히브리인들을 거슬러 온갖 불행을 꾸며 낸 당신은 결코 하느님의 손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오. 

32.

우리는 우리의 죄 때문에 고난을 당하고 있소.

33.

살아 계신 주님께서는 꾸짖고 가르치시려고 우리에게 잠시 화를 내시지만, 당신의 종들과 다시 화해하실 것이오. 

34.

그러나 당신은 악날하고 모든 사람 가운데 가장 더러운 자요. 그러니 하느님의 자녀들을 치려고 손을 들고 헛된 희망에 부풀어 공연히 우쭐대지 마시오. 

35.

당신은 모든 것을 지켜 보시는 전능하신 하느님의 심판에서 벗어난 것이 아니오. 

36.

우리 형제들은 잠시 고통을 격고 나서 하느님의 계약 덕분에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되었소. 그러나 당신은 주님의 심판을 받아 그 교만에 마땅한 벌을 짊어질 것이오. 

37.

나는 형들과 마찬가지로 조상들의  법을 위하여 몸도 목숨도 내놓았소. 그러면서 하느님께서 우리 민족에게는 어서 자비를 베푸시고 당신에게는 시련과 재앙을 내리시어 그분만이 하느님이심을 고백하게 해 주시기를 간청하오. 

38.

또한 우리 온 민족에게 정당하게 내렸던 전능하신 분의 분노가 나와 내 형제들을 통하여 끝나기를 간청하고 있소.'

39.

화가 치밀어 오른 임금은 다른 어느 형제보다 그를 더 지독하게 다루었다. 모욕에 찬 그의 말에 격분하였던 것이다. 

40.

그리하여 그는 주님을 온전히 신뢰하며 더럽혀지지 않은 채 죽어 갔다. 

41.

마지막으로 그 어머니도 아들들의 뒤를 이어 죽었다. 

42.

이교 제사를 거부한 이야기와 극심한 고문에 관한 이야기는 여기에서 마치기로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