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큰 재난
14.
"있어서는 안 될 곳에 황폐를 부르는 형오스러운 것이 서 있는 것을 보거든 - 읽는 이는 알아들으라, - 그때에 유다에 있는 이들은 산으로 달아나라.
15.
옥상에 있는 이는 내려가지도 말고 무엇을 꺼내러 집 안으로 들어가지도 마라.
16.
들에 있는 이는 겉옷을 가지러 뒤로 돌아서지 마라.
17.
불행하여라. 그 무렵에 임신한 여자들과 젖먹이가 딸린 여자들!
18.
그 일이 겨울에 일어나지 않도록 기도하여라.
19.
그 무렵에 환난이 닥칠 터인데, 그러한 환난은 하느님께서 이룩하신 창조 이래 지금까지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
20.
주님께서 그 날수를 줄여 주지 않으셨으면, 어떠한 사람도 살아남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몸소 선택하신 이들을 위하여 그 날수를 줄여 주셨다.
21.
그때에 누가 너희에게 ' 보아라, 그리스도께서 여기 계시다!' 또는 '보아라. 저기 계시다!' 하더라도 믿지 마라.
22.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예언자들이 나타나, 할 수만 있으면 선택된 이들까지 속이려고 표징과 이적들을 일으킬 것이다.
23.
그러니 너희는 조심하여라. 내가 이 모든 일을 너희에게 미리 말해 둔다."
사람의 아들이 오시는 날
24.
"그 무렵 환난에 뒤이어 해는 어두워지고 달은 빛을 내지 않으며
25.
별들은 하늘에서 떨어지고 하늘의 세력들은 흔들릴 것이다.
26.
그때에 '사람의 아들이' 큰 권능과 영광을떨치며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사람들이 볼 것이다.
27.
그때에 사람의 아들은 천사들을 보내어, 자기가 선책한 이들을 땅 끝에서 하늘 끝까지 사방에서 모을 것이다."
무화과나무의 교훈
28.
"너희는 무화과나무를 보고 그 비유를 깨달아라. 어느덧 가지가 부드러워지고 잎이 돋으면 여름이 가까이온 줄 알게 된다.
29.
이와 같이 너희도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는 것을 보거든, 사람의 아들이 문 가까이 온 줄 알아라.
30.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이 세대가 지나기 전에 이 모든 일이 일어날 것이다.
31.
하늘과 땅은 사라질지라도 내 말을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