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서

마르코 복음 14장 12절~ 26절

by 아비또 posted Dec 12,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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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만찬을 준비하다

 

12.

무교절 첫날 곧 파스카 양을 잡는 날에 제자들이 예수님께, " 스승님께서 잡수실 파스카 음식을 어디에 가서 차리면 좋겠습니까? "하고 물었다.

13.

그러자 예수님께서 제자 두 사람을 보내며 이르셨다. " 도성 안으로 가거라. 그러면 물동이를 메고 가는 남자를 만날 터이니 그를 따라가거라.

14.

그리고 그가 들어가는 집의 주인에게, '스승님께서 '내가 제자들과 함께 파스카 음식을 먹을 내 방이 어디 있느냐? ' 하고 물으십니다.' 하여라.

15.

그러면 그 사람이 이미 자리를 깔아 준비된 큰 이층 방을 보여 줄 것이다. 거기에다 차려라."

16.

제자들이  떠나 도성 안으로가서 보니, 예수님께서 일러 주신 그대로였다. 그리하여 그들은 파스카 음식을 차렸다.

 

제자가 배신 할 것을 예고하시다

 

17.

저녁때가 되자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그곳으로 가셨다.

18.

그들이 식탁에 앉아 음식을 먹고 있을 때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 가운데 한 사람, 나와 함께 음식을 먹고 있는 자가 나를 팔아넘길 것이다."

19.

그러자 그들은 근심하며 차례로 "저는 아니겠지요?" 하고 묻기 시작하였다.

20.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그는 열둘 가운데 하나로서 나와 함께 같은 대접에 빵을 적시는 사람이다.

21.

사람의 아들은 자기에 관하여 성경에 기록된 대로 떠나간다. 그러나 불행하여라. 사람의 아들을 팔아넘기는 그 사람!  그 사람은 차라리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자신에게 더 좋았을 것이다."

 

성찬례를 제정하시다

 

22.

그들이 음식을 먹고 있을 때에 예수님께서 빵을 들고 찬미를 드리신 다음, 그것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말씀하셨다 "받아라. 이는 내 몸이다."

23.

또 잔을 들어 감사를 드리신 다음 제자들에게 주시니 모두 그것을 마셨다.

24.

그때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이는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내 계약의 피다.

25.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내가 하느님 나라에서 새 포도주를 마실 그날까지 포도나무 열매로 빚은 것을 결코 다시는 마시지 않겠다. "

26.

그들은 찬미가를 부르고 나서 올리브 산으로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