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서

마르코 복음 6장 22절~29절

by 연향 posted Aug 13,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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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그 자리에 헤로데와 딸이 들어가 춤을 추어, 헤로데와 그의 손님들을 즐겁게 하였다. 그래서 임금은 그 소녀에게,"무엇이든 원하는 것을 나에게 청하여라. 너에게 주겠다." 하고 말할 뿐만 아니라,

23.

"네가 청하는 것은 무엇이든, 내 왕국의 절반이라도 너에게 주겠다."하고 굳게 맹세까지 하였다. 

24.

소녀가 나가서 자기 어머니에게 "무엇을 청할까요?"하자, 그 여자는 "세례자 요한의 머리를 요구하여라."하고 일렀다. 

25.

소녀는 곧 서둘러 임금에게 가서, "당장 세례자 요한의 머리를 쟁반에 담아 저에게 주시기를 바랍니다." 하고 청하였다. 

26.

임금은 몹시 괴로웠지만, 맹세까지 하였고 또 손님들 앞이라 그의 청을 물리치고 싶지 않았다. 

27.

그래서 임금은 곧 경비병을 보내며, 요한의 머리를 가져오라고 명령하였다. 경비병이 물러가 감옥에서 요한의 목을 베어, 

28.

머리를 쟁반에 담아다가 소녀에게 주자, 소녀는 그것을 자기 어머니에게 주었다. 

29.

그 뒤에 요한의 제자들이 소문을 듣고 가서, 그의 주검을 거두어 무덤에 모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