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서

예레미야5장 7절 ~14절

by 데레사 posted Jan 23,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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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기 물란
7.
그러니 내가 너를 어떻게 용서할 수 있겠느냐?
네 자식들은 나를 버리고
신도 아닌 것들의 이름으로 맹세하였다.
내가 그들을 배불리 먹였는데도 그들은 간음을 저지르며
창녀의 집에 모여들었다.
8.
그들은 욕정이 가득한 살진 수말이 되어
저마다 제 이웃의 아내를 향해 힝힝거린다.
9.
이런 짓들을 보고서도 내가 벌하지 않을 수 있겠느냐?
주님의 말씀이다.
이따위 민족에게
내가 되갚아야 하지 않겠느냐?

온갖 궤변에 대한 주님의 응답
10.
그들의 포도밭 두둑 사이로 올라가 파괴하여라.
그러나 끝장은 내지 말고
그 가지들만 잘라 내어라.
그것들은 주님에게 속해 있지 않다.
11.
사실 이스라엘 집안과 유다 집안은 나를 완전히 배신 하였다.
주님의 말씀이다.
12.
그들은 주님을 부인하면서 이렇게 지껄인다.
"그분께서 그러실 리가 없다.
재앙이 우리에게 닥칠 리도 없고
우리가 칼이나 굶주림을 만날 리도 없다.
13.
예언자들은 바람에 지나지 않고
그들 안에 말씀이 없으니 그런 일은
저들에게나 일어나리라."

14.
그러므로 주 만군의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그들이 어런 말을 했으니
나 이제, 내 말이 너의 입에서
불이 되게 하고
이 백성은 장작이되게 하여
그 불이 그들을 삼키게 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