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서

예레미야서 41장 1절~ 10절

by 아비또 posted May 04,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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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해 일곱째 달에, 왕족 출신이자 임금의 대신 가운데 한 사람으로서, 엘리사마의 손자이며 느탄야의 아들인 이스마엘이 부하 열 명과 함께 미츠파에 있는 아히캄의 아들 그달야를 찾아왔다. 그들이 미츠파에서 식사를 함께 할 때,
2.
느탄야의 아들 이스마엘과 그와 함께 온 부하 열 명이 일어나, 사판의 손자이며 아히캄의 아들인 그달야를 칼로 내리쳤다. 그렇게 하여 이스마엘은 비빌론 임금이 그 땅을 맡겨 돌보게 한 그달야를 죽였다.
3.
이스마엘은 미츠파에서 그달야뿐 아니라, 그와 함께 있던 모든 유다인들과 거기 와 있는 칼테아 군인들도 쳐 죽였다.
4.
그달야가 살해된 다음 날 아직 아무도 그 사실을 모르고 있는 가운데,
5.
시켐과 실로와 사마리야에서 여든 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수염을 깎고 옷을 찢고 몸에 상처를 낸 채, 곡식 제물과 향료를 손에 들고 주님의 집에 바치러 왔다.
6.
느탄야의 아들 이스마엘이 그들을 맞이하려고 미츠파에서 나왔다. 그는 울면서 걷다가 그들을 만나자, 그들에게 "아히캄의 아들 그달야를 보러 오시오."하고 말하였다.
7.
그들이 셩안으로 들어오자, 느탄야의 아들 이스마엘은 제 부하들과 함께 그들을 살해하여 웅덩이에 버렸다.
8.
그런데 그들 가운데 열 사람이 이스마엘에게 빌었다. "제발 우리를 죽이지 말아 주십시오. 우리에게는 밭에 숨겨 놓은 밀과 보리와 기름과 꿀이 있습니다." 그리하여 이스마엘은 그들을 일행과 함께 죽이지 않고 살려 주었다.
9.
이스마엘이 살해한 사람들의 시체를 던져 넣은 웅덩이는, 아사 임금이 이스라엘 임금 바아사에게 맞서려고 만들었던 큰 웅덩이였다. 그 웅덩이를 느탄야의 아들 이스마엘이 주검으로 가득 채웠던 것이다.
10.
이스마엘은 미츠파에 남아 있던 모든 백성을 사로 잡았다. 그들은 느부자르아단 친위대장이 아히캄의 아들 그달야에게 맡겨 보살피게 하였던 공주들을 비롯하여 미츠패에 남아 있던 모든 백성이었다. 느탄야의 아들 이스마엘은 그들을 사로잡아, 암몬 자손들의
땅으로 건너가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