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서

예레미야 52장 11절~ 30절

by 아비또 posted Jul 10, 200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11.
그러고 나서 바빌론 임금은 치드키야의 두 눈을 멀게 한 뒤, 그를 청동 사슬로 묶어 바빌론으로 끌고 가서는, 죽는 날까지 그를 감옥에 가두어 놓았다.
12.
다섯째 달 초열흘날, 바빌론 임금 네부카드네자르 제십구년에, 바빌론 임금을 면전에서 섬기던 느부자르아단 친위대장이 예루살렘에 들어왔다.
13.
그는 주님의 집과 왕궁과 예루살렘의 모든 집을 태웠다. 이렇게 그는 큰 집을 모두 불태워 버렸다.
14.
또한 친위대장이 이끄는 칼데아인들의 모든 군대는 예루살렘 성벽을 돌아가며 모두 허물었다.
15.
느부자르아단 친위대장은 배성 가운데 일부 가난한 이들과 또 도성에 남아 있던 나버니 백성과 바빌론 임금에게 넘어간 자들, 그리고 그 밖의 나머지 장인들을 끌고 갔다.
16.
그러나 느부자르아단 친위대장은 그 나라의 가난한 이들을 일부 남겨, 포도밭을 가꾸고 농사를 짓게 하였다.
17.
칼데아인들은 주님의 집에 있는 청동 기둥들과 받침대들, 그리고 주님의 집에 있는 청동 바다를 부순 뒤, 그 청동을 바빌론으로 가져갔다.
18.
그들은 냄비와 부삽, 불똥 가위와 쟁반과 접시, 그 밖에 예배 때에 쓰는 모든 청동 기물도 가져갔다.
19.
친위대장은 작은 대접과 향로, 쟁반과 냄비와 등잔대, 접시와 술잔도 가져갔는데, 금으로 만든 것은 금이라고 가져가고, 은으로 만든 것은 은이라고 가져갔다.
20.
솔로몬 임금이 주님의 집에 만들어 놓은 기둥 두개와 청동 바다 하나와, 받침대 밑에 청동으로 만든 호아소 열두 개 등, 이 모든 기물에 쓰인 청동은 그 무게를 달수 없을 정도였다.
21.
기둥만 해도 기둥 한 개의 높이가 열여덟 암마, 그 둘레가 열두 암마이다. 그 속은 비어 있지만 기둥 면의 두 께가 손가락 넷을 합친 것만큼이나 되었다.
22.
그 기둥 위에는 청동으로 만든 기둥머리가 있는데, 그 기둥머리의 높이는 다섯 암마였다. 이 기둥머리에는 모두 청동으로 만든 그물과 석류들이 돌아가며 달리고, 두 번째 기둥도 마찬가지로 석류들이 달렸다.
23.
겉보기에는 아흔여섯개지만 실제로 그물에 매달린 석류는 모두 백 개나 되었다.
24.
친위대장은 스라야 수석 사제, 그리고 성전 문지기 셋을 체포하였다.
25.
또한 군사의 지휘관이었던 내시 하나도 도성에서 체포하였다. 이 밖에도 도성에서 발견된 임금의  측근 일곱과 나라 백성을 징집하는 군부대신 서기관과, 도성 한가운데에서 발견된 나라 백성 예순 명도 체포하였다.
26.
느부자르아단 친위대장은 그들을 체포하여, 리불라에 있는 바빌론 임금에게 끌고 갔다.
27.
바빌론 임금은 하맛 땅 리블라에서 그들을 쳐 죽였다. 이렇게 유다 백성은 고향을 떠나 유배를 갔다.
28.
네부카드네자르가 유배시킨 백성은 제칠년에 삼천이심삼 명이었고,
29.
"네부카드네자르 제십팔년에 예루살렘에서  끌고 간 사람은 팔백삼십이 명이었다.
30.
네부카드네자르 제이십삼년에는 느부자르아단 친위대장이 유다인 칠백사십오 명을 포로로 잡아갔다. 이렇게 해서 모두 사천육백 명이 포로로 잡혀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