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서

바룩서 2장 11절~ 35절

by 아비또 posted Aug 11,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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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11.
이제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 당신께서는 강한 손과 표징과 기적과 큰 권능과 뻗은 팔로 당신 백성을 이집트 땅에서 이끌어 내시고, 오늘 이처럼 당신 이름을 떨치셨습니다.
12.
주 저희 하느님, 저희는 당신의 모든 규정을 어겨 죄를 짓고, 경건하지도 의롭지도 못하게 살았습니다.
13.
당신의 분노를 저희에게서 거두어 주소서.당신께서 저희를 민족들 사이에 흩으시어 저희가 적은 수만 살아남았기 때문입니다
14.
주님, 저희의 기도와 간구를 들어 주소서. 당신을 위하여 저희를 구원하시고, 저희를 유배시킨 자들 앞에서 저희에게 은총을 내려 주소서.
15.
그리하여 온 세상이, 당신께서 주 저희 하느님이시라는 것과, 이스라엘과 그 민족이 당신 이름으로 불린다는 것을 알게 하소서.
16.
주님, 당신의 거룩한 집에서 저희를 굽어보시고 생각해 주소서. 주님, 귀를 기울여 들어 주소서.
17.
눈을 뜨고 보소서. 정녕 몸에서숨이 끊어져 저승으로 내려간 죽은 자들은 주님께 영광과 정의를 돌려 드리지 못할 것입니다.
18.
그러나, 주님, 크게 슬퍼하는 이, 허리를 구부리고 힘없이 걷는 이, 눈이 풀린 이와 배고픈 이는 당신께 영광과 의로움을 돌려 드릴 것입니다.
19.
주 저희 하느님, 저희가 조상들이나 임금들의 의로운 행위를 내세워,당신 앞에서 자비를 구하는 것은 아닙니다.
20.
당신께서는 정녕 당신의 분노와 진노를 저희에게 내리셨습니다. 당신 종 예언자들을 통하여 말씀하신 대로입니다.
21.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머리를 숙여 바빌론 임금을 섬겨라. 그러면 너희는 내가 너희 조상들에게 준 땅에서 살게 될 것이다.
22.
그러나 너희가 만일 바빌론 임금을 섬기라는 주님의 말씀을 듣디 않는다면,
23.
기쁜 소리와 즐거운 소리, 신랑 신부의 소리를 유다 성읍들과 예루살렘에서 그치게 하겠다. 그러면 온 나라가 인적 없는 폐허가 될 것이다.'"
24.
그런데도 저희는 바빌론 임금을 섬기라는 당신의 말씀을 듣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당신께서는 저희 임금들의 뼈와 조상들의 뼈가 무덤에서 파헤쳐지리라고 당신 종 예언자들을 통하여 하신 말씀을 이루셨습니다
25.
과연 그 뼈들은 낮의 뜨거운 햇볕과 밤의 서리에 팽개쳐졌습니다. 그들은 극심한 고난 속에서 굶주림과 칼과 유배로 말미암아 죽었습니다.
26.
당신께서는 이스라엘 집안과 유다 집안의 죄악 때문에, 당신 이름으로 불리는 성전을 오늘 이처럼 만드셨습니다.
27.
주 저희 하느님, 당신께서는 온갖 선과 크신 자비로 저희를 대해 주셨습니다.
28.
이것은 당신의 율법을이스라엘 자손들 앞에서 기록하라고 당신 종 모세에게 명령하신 날, 그를 통하여 말씀하신 대로입니다
29.
"만일 너희가 내 말을 듣디 않는다면, 이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백성은 , 내가 그들을 쫓아 보낸 민족들 가운데에서 적은 수로 줄어들 것이다.
30.
나는 이 백성이 완고하여 내 말을 듣디 않을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그들은 유배의 땅에서 마음을 돌려,
31.
내가 주 그들의 하느님임을 알게 될 것이다. 그러면 나는 그들에게 올바른 마음과 들을 귀룰 주고,
32.
그들을 유배의 땅에서 나를 찬양하고 내 이름을 기억할 것이다.
33.
그리고 그들은 주님 앞에서 죄를 지은 자기네 조상들의 길을 기억하여, 자신들의 오나고함과 악한 행실에서 돌아설 것이다.
34.
그러면 내가 그들을 그들의 조상 아브라함과 이사악과 야곱에게 주겠다고 약속한 땅으로 돌려보내고, 그들은 그 땅을 다스릴 것이다. 내가 그들을 불어나게 하리니, 그들은 결코 졸어들지 않을 것이다.
35.
나는 그들과 영원한 계약으 맺어, 내가 그들의 하느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될 것이다.그리고 나는 그들에게 준 땅에서 내 백성 이스라엘을 다시는 내쫓지 않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