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서

다니엘서 4장 21절~ 30절

by 아비또 posted May 13,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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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임금님, 꿈의 뜻은 이러합니다. 그것은 저의 주군이신 임금님께  내리신 가장 높으신 분의 결정입니다.
22.
임금님께서는 사람들에게 쫓겨나 들짐승들과 함께 사시겠습니다. 그래서 소처럼 풀을 드시고 하늘에서 내리는 이슬에 젖으실 것입니다. 그렇게 일곱 해를 지내시고 나서야, 임금님께서는 비로소 가장 높으신 분께서 인간들의 나라를 다스리시고, 그분께서 원하시는 이에게 그 나라를 주신다는 것을 깨닫게 되시겠습니다.
23.
또 그 나무의 뿌리등걸을 남겨 두라고 한 것은, 하늘이 세상을 다스림을 임금님께서 깨달으신 다음에야, 임금님의 나라가 임금님께 되돌려 진다는 것을 뜻합니다.
24.
그러니 임금님, 저의 조언이 임금님께 받아들여지기를 바랍니다. 의로운 일을 하시어 죄를 벗으시고, 가난한 이들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불의를 벗으십시오. '그리하시면 임금님의 번영이 지속될지도 모릅니다."

꿈이 그대로 이루어지다

25.
이 모든 것이 네부카드네자르 임금에게 그대로 일어났다.
26.
열두 달이 지난 뒤, 임금은바빌론에 있는 왕궁 옥상을 거닐면서
27.
혼자 말하였다. "이것이 대바빌론이 아니냐? 내가 영광과 영화를 떨치려고 나의 강력한 권세를 행사하여 왕도로 세운 것이다."
28.
이 말이 임금의 입에서 채 떨어지기도 전에 하늘에서 말소리가 들렸다. "네부카드네자르 임금아, 너에게 내리는 판결이다. 왕권이 너에게서 떨어져 나갔다.
29.
너는 사람들에게서 쫓겨나 들짐승들과 함께 살 것이다. 그래서 너는 소처럼 풀을 먹을 것이다. 그렇게 일곱 해를 지내고 나서야, 너는 비로서 가장 높으신 분께서 인간들의 나라를 다스리시고, 당신께서 원하시는 이에게  그나라를 주신다는 것을 깨달을 것이다."
30.
이 말이 곧바로 네부카드네자르에게 이루어젔다. 그는 사람들에게서 쫓겨나 소처럼 풀을 먹고, 몸은 하늘에서 내리는 이슬에 젖었으며, 머리카락은 독수리처럼, 손발톱은 새처럼 자리기까지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