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서

스바니야서 1장 11절~ 18절

by 사비나 posted Jan 13,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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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막테스의 주민들아, 울부짖어라.
상인들이 모두 멸망하고
장사꾼들이 없어졌다.
12.
그때에
나는 등불을 켜 들고 예루살렘을 뒤지리라.
하는 일 없이 태평스럽게
'주님은 선을 베풀지도 않고
악을 내리지도 않으신다.' 하고
마음속으로 생각하는 자들을 나는 벌하리라.
13.
그들의 재산은 약탈당하고
그들의 집은 황폐하게 되리라.
그들이 집을 짓는다 해도
거기에서 살지 못하고
포도밭을 가꾼다 해도
거기에서 난 포도주를 마시지 못하리라.

주님의 날

14.
주님의 위대한 날이 가까웠다.
가까울뿐더러 득달같이 다가온다.
주님의 날에 들리는 소리는 쓰라리니
용사조차 비명을 지르리라.
15.
그날은 분노의 날
환난과 고난의 날
파멸과 파괴의 날
어둠과 암흑의 날
구름과 먹구름의 날이다.
16.
견고한 성읍과
드높은 망대를 향하여
뿔 나팔 소리와 전쟁의 함성이 터지는 날이다.
17.
내가 사람들에게 환난을 보내리니
그들은 눈먼 이들처럼 걸으리라.
그들이 주님에게 죄를 지은 까닭이다.
그들의 피는 먼지 처럼 쏟아지고
그들의 살은 오물처럼 쏟아지리라.
18.
주님의 분노의 날에
그들의 은도 그들의 금도
그들을 구하지 못하리라.
온 땅은 주님의 열정에 불에 타 버리리라.
주님은 세상의 모든 주민에게
정녕 무서운 파멸을 내리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