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서

창세기 38장 17절~ 30절

by 아비또 posted Sep 15,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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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내 가축 떼에서 새기 염소 한 마리를 보내마."하고 그가 대답하자, 그 여자가 "그것을 보내실 때 까지 담보물을 주시면 좋겠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18.
그래서 유다가 "너에게 무슨 담보물을 주랴?" 하고 묻자, 그 여자가 "어르신네의 인장과 줄, 그리고 손에 잡고 계신 지팡이면 됩니다."하고 대답하였다. 그래서 유다는 그것들을 주고 그와 한자리에 들었다. 그는 유다의 아이를 가지게 되었다.
19.
그는 일어나 돌아가서 쓰고 있던 너울을 벗고 다시 과부 옷을 입었다.
20.
유다는 자기 친구 아둘람 사람 편에 새기염소 한 마리를 보내면서, 그 여자에게서 담보물을 찾아오게 하였으나, 그는 그 여자를 찾지 못하였다.
21.
그가 그곳 사람들에게 "에나임 길 가에 있던 신전 창녀가 어디 있습니까?" 하고 묻자, "여기에는 신전 창녀가 없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22.
그는 유다에게 돌아가 말하였다. "그 여자를 찾지 못했네. 그리고 그곳 사람들이 '여기에는 신전 창녀가 없습니다.'하더군."
23.
유다가 말하였다. "가질테면 가지라지. 우리야 창피만 당하지 않으면 되니까. 보다시피 내가 이 새기 염소 한 마리를 보냈는데, 자네가 그 여자를 찾지 못한 게 아닌가?"
24.
석 달쯤 지난 뒤, 유다는 "그대의 며느리 타마르가 창년 노릇을 했다네. 더군다나 창녀질을 하다가 임신까지 했다네."하는 말을 전해 들었다. 유다가 명령하였다. "그를 끌어내어 화형에 처하여라."
25.
밖으로 끌려 나오게 된 타마르는 자기의 시아버지에게 전갈을 보냈다. "저는 이 물건 임자의 아이를 배었습니다."그는 또 말하였다. "이 인장과 줄과 지팡이가 누구 것인지 살펴보십시오."
26.
유다가 그것들을 살펴보다 말하였다. "그 애가 나보다 더 옳다 ! 내가 그 애을 내 아들 셀라에게 아내로 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유다는 그 뒤 다시는 그를 가까이하지 않았다.
27.
티마르가 해산할 때가 되었는데, 그의 태 안에는 쌍둥이가 들어 있었다.
28.
그가 해산할 때, 한 아기가 손을 매밀었다. 산파가 붉은 실을 가져다가 그 손에 매고서, "얘가 먼저 나온 녀석이다. '하고 말하였다.
29.
그러나 그 아기가 손을 도로 집어놓고, 그의 동기가 나오니, 산파는 "아니, 네가 틀을 비집고 나오다니!'하고 말하였다. 그래서 그 이름을 페레츠라 하였다.
30.
그다음 그의 동기 곧 손에 붉은 실을 매단 아ㅣ가 나오자, 그 이름을 제라라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