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서

창세기 43장 26절~ 34절

by 아비또 posted Oct 17,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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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요셉이 집에 들어오자, 그들은 그 집으로 가져온 선물을 요셉 앞에 내놓고 땅에 엎드려 절하였다.
27.
요셉은 그들에게 인사학 물었다. "전에 너희가 말한 늙은 아버지는 잘 계시느냐? 아직도 살아 계시느냐?"
28.
그들은 "나리의 종인 저희 아버지는 잘 있습니다. 지금도 살아 있습니다."하고 대답하면서 무릎을 꿇고 절하였다.
29.
요셉은 눈에 들어 자기 친어머니의 아들, 친 동생 벤야민을 보며, "전에 너희가 나에게 말한 막내아우가 이 아이냐?"하면서, "얘야, 하느님께서 너를 어여삐 여겨 주시기를 빈다. '하고 말하였다.
30.
요셉은 자기 아우에 대한 애정이 솟구쳐 올라 울음이 나오려고 해서, 서둘러 안방으로 들어가 그곳에서 울었다.
31.
그는 얼굴을 씻고 다시 나와서 자신을 억제한 다음, "음식을 차려라."하고 명령하였다.
32.
그들은 요셉에게 상을 따로 차려 올리고 그의 형제들에게도 따로 차려 주고 그와 함께 식사하는 이집트인들에게도 따려 차려 주었다. 이집트인들은 히브리인들과 함께 식사할 수 없었다. 그것이 이집트인들에게는 역겨운 일이었기 때문이다.
33.
그들은 요셉 앞에 맏아들부터 막내 아들에 이르기까지 나이순서로 앉게 되자, 서로 얼굴을 쳐다보며 어리둥절해하였다.
34.
요셉이 자기 상에서 각 사람의 몫을 나르게 하는데, 벤야민의 몫이 다른 모든 이들의 몫보다 다섯 배나 많았다. 그들은 요셉과 함께 마시며 즐거워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