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서

마태오 복음 15장 11절~ 28절

by 아비또 posted Aug 14,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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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입으로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히지 않는다. 오히려 입에서 나오는 것이 사람을 더럽힌다."

12.

그때에 제자들이 예수님께 다가와 물었다. "바리사이들이 그 말씀을 듣고 못마땅하게 여기는 것을 아십니까?"

13.

그러자 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 "하늘의 내 아버지께서 심지 않으신 초목은 모두 뽑힐 것이다.

14.

그들을 내버려 두어라. 그들은 눈면 이들의 인도자다. 눈먼 이가 눈먼 이를 인도하면 둘 다 구덩이에 빠릴 것이다."

15.

베드로가 예수님께 "그 비유를 저희에게 설명해 주십시오. "하고 청하였다.

16.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너희는 아직도 깨닫지 못하느냐?

17.

입으로 들어가는 것은 무엇이나 배 속으로 갔다가 뒷간으로 나간다는 것을 이해 하지 못하느냐?

18.

그런데 입에서 나오는 것은 마음에서 나오는데 바로 그것이 사람을 더럽힌다.

19.

마음에서 나쁜 생각들, 살인, 간음, 불륜, 도둑질, 거짓 증언, 중상이 나온다.

20.

이러한 것들이 사람을 더럽힌다. 그러나 손을 씻지 않고 먹는 것은 사람을 더럽히지 않는다."

 

가나안 여자의 믿음

 

21.

예수님께서 그곳을 떠나 티로와 시돈 지방으로 물러가셨다.

22.

그런데 그 고장에서 어떤 가나안 부인이 나와, "다윗의 자손이신 주님,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제 딸이 호되게 마귀가 들렸습니다. "하고 소리 질렀다.

23.

예수님께서는 한마디도 대답하지 않으셨다. 제자들이 다가와 말하였다. "저 여자를 돌려보내십시오. 우리 뒤에서 소리를 지르고 있습니다."

24.

그제야 예수님께서 "나는 오직 이스라엘 집안의 길 읺은 양들에게 파견되었을 뿐이다." 하고 대답하셨다.

25.

그러나 그 여자는 예수님께 와 엎드려 절하며, "주님, 저를 도와주십시오." 하고 청하였다.

26.

예수님께서는 "자녀들의 빵을 집어 강아지들에게 던져 주는 것은 좋지 않다. " 하고 말씀하셨다.

27.

그러자 그 여자가 "주님, 그렇습니다.그러나 강아지들도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는 먹습니다."하고 말하였다.

28.

그때에 예수님께서 그 여자에게 말씀하셨다. "아, 여인아!  네 믿음이 참으로 크구나, 네가 바라는 대로 될 것이다. "바로 그 시간에 그 여자의 딸이 나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