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서

여호수아기 6장 1절~ 15절

by 아비또 posted Sep 22,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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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리코를 점령하다

 

1.

예리코는 이스라엘 자손들 앞에 굳게 닫힌 채, 나오는 자도 없고 들어가는 자도 없었다.

2.

주님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셨다."보아라, 내가 예리코와 그 임금과 힘센 용사들을 네 손에 넘겨주었다.

3.

너희 군사들은 모두 저 성읍 둘레를 하루에 한 번 돌아라. 그렇게 엿새 동안 하는데,

4.

사제 일곱 명이 저마다 숫양 뿔 나팔을 하나씩 들고 궤 앞에 서라. 이렛날에는 사제들이 뿔 나팔을 부는 가운데 저 성읍을 일곱 번 돌아라.

5.

숫양 뿔 소리가 길게 울려 그 나팔 소리를 듣게 되거든, 온 백성은 큰 함성을 질러라. 그러면 성벽이 무너져 내릴 것이다. 그때에 백성은 저마다 곧장 앞으로 올라가거라."

6.

눈의 아들 여호수아는 사제들을 불러 말하였다. "계약 궤를 메어라. 그리고 사제 일곱 명은 저마다 숫양 뿔 나팔을 하나씩 들고 주님의 궤 앞에 서라."

7.

그는 이어서 백성에게 말하였다. "앞으로 나아가서 성읍을 돌아라. 무장을 갖춘 이들은 주님의 궤 앞에 서서 나아가라."

8.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말한 대로. 사제 일곱 명이 저마다 숫양 뿔 나플을 하나씩 들고 주님 앞에 서서 나아가며 나팔을 불었다. 주님의 계약 궤가 그 뒤를 따랐다.

9.

그리고 무장을 갖춘 이들을 뿔 나팔을 부는 사제들 앞에 서서 걸어가고 후위대가 궤 뒤를 따라 가는데, 뿔 나팔 소리는 계속 울려 퍼졌다.

10.

여호수아가 또 백성에게 명령하였다. "함성을 지르지 마라. 너희 소리고 들리지 않게 하여라.한마디도 입 밖에 내지 마라. 내가 함성을 지르라고 하거든 그때에 함성을 질러라."

11.

이렇게 그는 주님의 궤가 성읍 둘레를 함 번 돌게 하였다. 백성은 그렇게 한 다음 진영으로 돌아가 그 밤을 진영에서 지냈다.

12.

여호수아는 아침 일찍 일어났다. 사제들도 주님의 궤를 메었다.

13.

숫양 뿔 나팔을 하나씩 든 사제 일곱 명이 주님의 궤 앞에 서서 가며 줄곧 나팔을 불었다. 그리고 무장을 갖춘 이들이 그들 앞에 서서 걸어가고 후위대가 주님의 궤를 뒤를 따라가는데, 뿔 나팔 소리는 계속 울려 퍼졌다.

14.

그들은 이튿날에도 성읍을 한 번 돌고 나서 진영으로 돌아갔다. 그들은 엿새 동안 그렇게 하였다.

15.

이렛날이 되었다. 동이 틀 무렵에 그들은 일찍 일어나 같은 방식으로 성읍을 일곱 번 돌았다. 이날만 성읍을 일곱 번 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