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서

마르코 복음 11장 15절~26절

by 아비또 posted Nov 26, 201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성전을 정화하시다

 

15.

그들은 예루살렘으로 갔다. 예수님께서는 성전에 들어가시어, 그곳에서 사고팔고 하는 자들을 쫓아내기 시작하셨다. 환전상들의 탁자와 비둘기 장수들의 의자도 둘러엎으셨다.

16.

또한 아무도 성전을 가로질러 물건을 나르지 못하게 하셨다.

17.

그리고 그들을 가르치시며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의 집은 모든 민족들을 위한 기도의 집이라 불릴 것이다.' 라고 기록되어 있지 않느냐? 그런데 너희는 이곳을 '강도들의 소굴'로 만들어 버렸다."

18.

수석 사제들과 율법 학자들은 이 말씀을 듣고 그분을 없앨 방법을 찾았다. 군중의 모두 그분의 가르침에 감탄하는 것을 보고 그분을 두려워하였던 것이다.

19.

날리 저물자 예수님과 제자들은 성 밖으로 나갔다.

 

말라 버린 무화과나무의 교훈

 

20.

이른 아침에 그들이 길을 가다가, 그 무화과나무가 뿌리째 말라 있는 것을 보았다.

21.

베드로가 문득 생각이 나서 예수님께 말하였다. "스승님, 보십시오. 스승님께서 저주하신 무화과나무가 말라 버렸습니다."

22.

그러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하느님을 믿어라.

23.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누구든지 이 산더러 '들려서 저 바다에 빠려라.' 하면서, 마음속으로 의심하지 않고 자기가 말하는 대로 이루어진다고 믿으면, 그대로 될 것이다.

24.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기도하며 청하는 것이 무엇이든 그것을 이미 받은 줄로 믿어라. 그러면 너희에게 그대로 이루어질 것이다.

25.

너희가 서서 기도할 때에 누군가에게 반감을 품고 있거든 용서하여라. 그래야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의 잘못을 용서해 주신다."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