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서

사무엘 1서 18장 21절~ 30절

by 아비또 posted Mar 20,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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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이런 궁리를 하였다. '그 애를 다윗에게 아내로 주어야겠다. 그래서 그 애를 미끼 삼아 필리스티아인들의 손으로 그를 치게 해야지.'  사울은 다윗에게 다시 말하였다. "오늘 내 사위가 되어 주게."

22.

그러고는 신하들에게 명령하였다. "다윗에게 넌지시 '당신은 임금님 마음에 드셨을 뿐 아니라 그분의 신하들도 모두 당신을 사랑하니, 어서 그분의 사위가 되시지요.' 하고 귀뜸해 주어라."

23.

사울의 신하들이 이 말을 다윗의 귀에 전하자, 다윗은 "나처럼 가난하고 천한 몸으로 임금님의 사위가 되는 것이 여러분에게는 그렇게 쉬운 일로 보입니까? "하고 말하였다.

24.

신하들은다윗이 한 말을 사울에게 그대로 전하였다.

25.

사울이 다시 분부하였다. "다윗에게 가서 '임금님께서는 혼인 예물로 필리스티아인들의 포피 백 개 말고는 아무것도 바라시지 않습니다. 그것으로 임금님의 원수를 갚고자 하십니다.' 하고 전하여라. " 사울은 필리스티아인들의 손으로 그를 죽일 생각이었던 것이다.

26.

신하들이 이 말을 다윗에게 전하였다. 다윗은 임금의 사위가 되는 것을 잘된 일로 보고서, 기간이 다 차기 전에

27.

부하들을 이끌고 나갔다. 다우시은 임금의 사위가 되려고 필리스티아아인들을 이백 명이나 쳐 죽이고, 그 포피를 모두 거두어 임금에게 바쳤다. 그러자 사울도 자기 딸 미칼을 다윗에게 아내로 내주었다.

28.

사울은 주님께서 다우시과 함께 계시고, 자기 딸 미칼마저 그를 사랑한다는 것을 보아 알고서는,

29.

다윗이 점점 더 두려워져서 평생 그와 원수가 되었다.

30.

그 무렵 필리스티아인들의 제후들이 싸우러 나왔지만, 그들이 나올 때마다 다윗은 사울의 어느 신하보다도 큰 승리를 거두어, 아주 큰 명성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