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서

요한복음 9장 21절~41절

by 아비또 posted Aug 22,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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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그러나 지금 어떻게 해서 보게 되었는지는 모릅니다. 누가 그의 눈을 뜨게 해 주었는지도 모릅니다.그에게 물어보십시오. 나이를 먹었으니 제 일은 스스로 이야기할 것입니다. "

22.

그의 부모는 유다인들이 두려워 이렇게 말하였다. 누구든지 예수님을 메시아라고 고백하면 회당에서 내쫓기로 유다인들이 이미 합의하였기 때문이다.

23.

그래서 그의 부모가 "나이를 먹었으니 그에게 물어보십시오. " 하고 말한 것이다.

24.

그리하여 바리사이들은 눈이 멀었던 그 사람을 다시 불러, "하느님께 영광을 드리시오. 우리는 그자가 죄인임을 알고 있소." 하고 말하였다.

25.

그 사람이 대답하였다. "그분이 죄인인지 아닌지 저는 모릅니다. 그러나 이 한 가지, 제가 눈이 멀었는데 이제는 보게 되었다는 것은 압니다."

26.

"그가 당신에게 무엇을 하였소? 그가 어떻게 해서 당신의 눈을 뜨게 하였소? " 하고 그들이 물으니,

27.

그가 대답하였다. "제가 이미 여러분에게 말씀드렸는데 여러분은 들으려고 하지 않으셨습니다. 어째서 다시 들으려고 하십니까? 여러분도 그분의 제자가 되고 싶다는 말씀입니까? "

28.

그러자 그들은 그에게 욕설을 퍼부으며 말하였다. "당신은 그자의 제자지만 우리는 모세의 제쟈요.

29.

우리는 하느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는 것을 아오. 그러나 그자가 어디에서 왔는지는 우리가 알지 못하오."

30.

그 사람이 그들에게 대답하였다. "그분의 제 눈을 뜨게 해 주셨는데 여러분은 그분이 어디에서 오셨는지 모르신다니, 그것 정말 놀라운 일입니다.

31.

하느님께서는 죄인들의 말을 들어 주지 않으신다는 것을 우리는 압니다.그러나 누가 하느님을 경외하고 그분의 뜻을 실천하면, 그 사람의 말은 들어 주십니다.

32.

태어날 때부터 눈이 먼 사람의 눈을 누가 뜨게 해 주었다는 말을 일찍이 들어 본 적이 없습니다.

33.

그분이 하느님에게서 오지 않으셨으면 아무것도 하실 수 없었을 것입니다."

34.

그러자 그들은 "당신은 완전히 죄 중에 태어났으면서 우리를 가르치려고 드는 것이요? " 하며, 그를 밖으로 내쫓아 버렸다.

 

참으로 눈이 먼 사람

 

35.

그가 밖으로 내쫓겼다는 말을 들으신 예수님께서는 그를 만나시자, "너는 사람의 아들을 믿느냐? " 하고 물으셨다.

36.

그 사람이 "선생님, 그분이 누구이십니까? 제가 그분을 믿을 수 있도록 말씀해 주십시오."하고 대답하자,

37.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너는 이미 그를 보았다. 너와 말하는 사람이 바로 그다."

38.

그는 "주님, 저는 믿습니다."하며 예수님께 경배하였다.

39.

그때에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나는 이 세상을 심판하러 왔다. 보지 못하는 이들은 보고, 보는 이들은  눈먼 자가 되게 하려는 것이다."

40.

예수님과 함께 있던 몇몇 바리사이가 이 말씀을 듣고 예수님께, "우리도 눈먼 자라는 말은 아니겠지요?' 하고 말하였다.

41.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너희가 눈먼 사람이었으면 오히려 죄가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 너희가 "우리는 잘 본다." 하고 있으니, 너희 죄는 그대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