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서

요한복음 12장 12절~26절

by 아비또 posted Sep 06,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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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인들이 라자로까지 죽이기로 결의하다


12.

예수님께서 그곳에 계시다는 것을 알고 많은 유다인들의 무리가 몰려왔다. 예수님 때문만이 아니라, 그분께서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일으키신 라자로도 보려는 것이었다.

10.

그리하여 수석사제들은 라자로도 죽이기로 결의하였다.

11.

라자로 때문에 많은 유다인이 떨어져 나가 예수님을 믿었기 때문이다.


예루살렘에 입성하시다


12.

이튿날, 축제를 지내러 온 많은 군중이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오신다는 말을 듣고서,

13.

종려나무 가지를 들고 그분을 맞으러 나가 이렇게 외쳤다. "호산나! 주님의 이름으로 오시는 분은 복되시어라.' 이스라엘의 임금님은 복되시어라."

14.

예수님께서는 나귀를 보시고 그 위에 올라앉으셨다. 이는 성경에 기록된 그대로였다.

15.

"딸 시온아, 두려워하지 마라. 보라, 너의 임금님이 오신다. 이런 나귀를 타고 오신다."

16.

제자들은 처음에 이 일을 깨닫지 못하였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영광스럽게 되신 뒤에, 이 일이 예수님을 두고 성경에 기록되고 또 사람들이 그분께 그대로 해 드렸다는 것을 기억하게 되었다.

17.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라자로를 무덤에서 불러내시어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일으키실 때에 그분과 함께 있던 군중이 그 일을 줄곧 증언하였다.

18.

군중이 이렇게 예수님을 맞으러 나온 것은, 그분께서 그 표징을 일으키셨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이다.

19.

그러자 바리사이들이 서로 말하였다. "이제 다 글렀소. 보시오. 온 세상이 그의 뒤를 따라가고 있소."


그리스인들이 예수님을 찾다


20.

축제 때에 예배를 드리러 올라온 이들 가운데 그리스 사람도 몇 명이 있었다.

21.

그들은 갈릴래아의 벳사이다 출신 필립보에게 다가가, "선생님, 예수님을 뵙고 싶습니다. "하고 청하였다.

22.

필립보가 안드레아에게 가서 말하고 안드레아와  필립보가 예수님께 가서 말씀드리자,

23.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사람의 아들이 영광스럽게 될 때가 왔다.

24.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죽지 않으면 한 알 그대로 남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

25.

자기 목숨을 사랑하는 사람은 목숨을 잃을 것이고, 이 세상에서 자기 목숨을 미워하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에 이르도로고 목숨을 간직할 것이다.

26.

누구든지 나를 섬기려면  나를 따라야 한다. 내가 이는 곳에 나를 섬기는 사람도 함께 있을 것이다. 누구든지 나를 섬기면 아버지께서 그를 존중해 주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