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서

사무엘 2서 19장 16절~ 24절

by 아비또 posted Sep 13,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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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과 시므이


16.

임금이 돌아오는 길에 요르단에 이르자, 유다인들이 임금을 맞이하여 요르단을 건너게 하려고 길갈로 나왔다.

17.

바후림 출신 벤야민 사람인 게라의 아들 시므이가 다윗 임금을 맞으러, 유다 사람들과 함께 서둘러 내려왔다.

18.

그는 벤야민 사람 천 명을 거느리고 사울 집안의 종 치바와 아들 열다섯 명과 종 스무 명과 함께 요르단에 있는 임금 앞으로 급히 갔다.

19.

그들은 임금의 집안 사람들을 건너게 하고 임금에게 잘 보이려고 건널목을 건너왔다. 임금이 요르단을 건너려고 할 때에,게라의 아들 시므이가 임금 앞에 엎드렸다.

20.

그는 임금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임금님, 저의 죄를 마음에 두지 마십시오. 저의 주군이신 임금님께서 예루살렘을 떠나시던 날 이 종이 저지른 죄를 기억하지 마시고, 마음에 품지 마십시오.

21.

이 종은 죄지은 줄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저의 주군이신 임금님을 맞이하려고 요셉의 모든 집안에서 가장 먼저 내려왔습니다."

22.

그떼 츠루야의 아들 아비사이가 그 말을 받아 이렇게 아뢰었다. "시므이가 주님의 기름부음받은이를 저주하였으니, 그는 죽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23.

그러나 다윗이 말하였다. "츠루야의 아들들이여,그대들이 나와 무슨 상관이 있기에, 오늘 그대들이 나의 반대자가 되려 하오? 내가 오늘에야 이스라엘의 임금님을 잘 알게 되었는데, 이런 날 이스라엘에서 사람이 처영당해야 하겠소?"

24.

그러고 나서 임금은 시므이에게 말하였다. "그대는 죽지 않을 것이오." 임금은 그에게 맹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