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서

열왕기 상 5장 21절~ 32절

by 아비또 posted Oct 30,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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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하람은 솔로몬의 말을 듣고 크게 기뻐하며 말하였다."다윗에게 지혜로운 아들을 주시어 이 큰 백성을 다스리게 하신 주님께서는 오늘 찬미받으소서."

22.

그리고 히람은 솔로몬에게 사람을 보내어 이렇게 대답하였다. "임금님이 나에 보내신 전갈을 받았습니다. 향백나무든 방백나무든 원하시는 것을 다 해 드리겠습니다.

23.

나의 종들이 레바논에서 바다로 나무를 나르면, 내가 그것으로 뗏목을 만들어 바다로 띄워서, 임금님이 나에게 지시하시는 장소로 옮기겠습니다. 거기에서 내가 뗏목을 풀면 그것을 날라 가십시오. 그리고 그 대가로 나의 왕실에서 쓸 양식을보내 주시면 내가 원하는 것을 해주시는 것입니다."

24.

이렇게 해서 히람은 솔로몬이 원하는 만큼 향백나무와 방백나무를 보내 주었다.

25.

그리고 솔로몬은 히람 왕실의 양식으로,밀 이만 코르와 찧어서 짠 기름 스무 코르를 히람에게 보내 주었다. 솔로몬은 해마다 이만큼씩 히람에게 보내 주었다.

26.

주님께서는 말씀하신 대로 지혜를 내려 주시어, 히람과 솔로몬 사이에는 평화가 자리 잡았고, 그 둘은 조약을 맺었다.

27.

솔로몬 임금은 온 이스라엘에 부역 소집령을 내렸다. 부역꾼은 삼만 명이었다.

28.

그는 그들을 한 달에 만 명씩 번갈아 레바논에서 한 달, 집에서 두 달을 머무르게 되었는데, 아도니람이 그 부역 감독이었다.

29.

솔로몬은 집꾼 칠만과 돌을 떠내는 사람 팔만을 산악 지방에 두었다.

30.

그 밖에도 솔로몬에게는 일을 감독하는 고급 관리 삼천삼백 명이 있었는데, 그들은 일하는 사람들의 책임자였다.

31.

고급 관리들은 임금의 명령에 따라 다듬은 돌로 주님의 집 기초를 놓으려고 크고 값진 돌들을 캐내었다.

32.

이렇게 솔로몬의 건축가들과 히람의 건축가들과 그발 사람들이 돌을 깎아내고, 주님의 집을 지을 나무와 돌을 마련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