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서

코린토 2서 11장 21절~ 33절

by 아비또 posted Jun 25,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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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부끄럽게도 나는 이 말을 해야 하겠습니다. 우리는 너무 약해서 이런 짓까지는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누가 감히 자랑한다면, 어리석음에 빠진 자로서 말하는 것입니다만, 나도 자랑해 보렵니다.

22.

그들이 히브리 사람입니까? 나도 그렇습니다. 그들이 이스라엘 사람입니까? 나도 그렇습니다. 그들이 아브라함의 후손입니까? 나도 그렇습니다.

23.

그들이 그리스도의 일꾼입니까? 정신 나간 사람처럼 하는 말입니까? 나는 더욱 그렇습니다. 나는 수고도 더 많이 하엿고 옥살이도 더 만이 하였으며, 매질도 더 지독하게 당하였고 죽을 고비도 자주 넘겼습니다.

24.

마흔에서 하나를 뺀 매를 유다인들에게 다섯 차례나 맞았습니다.

25.

그리고 채찍으로 맞은 것이 세 번, 돌질을 당한 것이 한 번, 파선을 당한 것이 세 번입니다. 밤낮 하루를 꼬박 깊은 바다에서 떠다니기도 하였습니다.

26.

자주 여행하는 동안에 늘 강물의 위험, 강도의 위험, 동족에게서 오는 위험, 이민족에게서 오는 위험, 고을에서 겪는 위험, 거짓 형제들 사이에서 겪는 위험이 뒤따랐습니다.

27.

수고와 고생, 잦은 밤샘, 굶주림과 목마름, 잦은 결식, 추위와 헐벗음에 시달렸습니다.

28.

그 밖의 것들은 제쳐 놓고서라도, 모든 교회에 대한 염려가 날마다 나를 짓누릅니다.

29.

누가 약해지면 나도 약해지지 않겠습니까? 누가 다른 사람 때문에 죄를 지으면 나도 분개하지 않겠습니까?

30.

내가 자랑해야 한다면 나의 약함을 드러내는 것들을 자랑하렵니다.

31.

하느님이시며 주 예수님의 아버지신 분, 영원히 찬미받으실 분께서는 내 말이 거싯이 아님을 아십니다.

32.

다마스쿠스에서는, 아레타스 임금의 총독이 나를 잡으려고 그 성을 지키고 있었지만,

33.

사람들이 나를 광주이레 담아 성벽에 난 창문으로 내려 주어서 그의 손아귀를 벗어난 일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