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서

느헤미야기 8장 9절~ 18절

by 아비또 posted Jul 02,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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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느헤미야 총옥과 율법 학자며 사제인 에즈라와 백성을 가르치던 레위인들이 온 백성에게 타일렀다. "오늘은 주 여러분의 하느님께 거룩한 날이니, 슬퍼하지도 울지도 마십시오." 율법의 말씀을 들으면서 온 백성이 울었기 때문이다.

10.

에즈라가 다시 그들에게 말하였다. "가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 단 술을 마시십시오. 오늘은 우리 주님께서 거룩한 날이니, 미처 마련하지 못한 이에게는 그의 몫을 보내 주십시오. 주님께서 베푸시는 기쁨이 바로 여러분의 힘이니, 서러워하지들 마십시오."

11.

레위인들도 "오늘은 거룩한 날이니, 조용히 하고 서러워하지들 마십시오."

12.

온 백성은 자기들에게 선포된 말씀을 알아들었으므로, 가서 먹고 마시고 몫을 나누어 보내며 크게 기뻐하였다.

 

초막절을 지내다

 

13.

이튿날 온 백성의 각 가문의 우두머리들과 사제들과 레위인들이 율법의 말씀을 밝히 알고자 율법 학자 에즈라에게 모여 왔다.

14.

그들은 주님께서 모세를 통하여 명령하신 율법에, 일곱째 달 축제 동안 이스라엘 자손들은 초막에서 지내야 한다고 쓰여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15.

또한 " 산으로 나가서 올리브 나무 가지, 소나무 가지, 도금 양나무 가지, 야자나무 가지, 그 밖에 잎이 무성한 가지를 꺾어다가, 쓰여 있는 대로 초막을 만들어라." 하는 말을 그들이 사는 모든 성읍과  예루살렘에 울려 퍼지게 하라고 쓰인 것을 발견하였다.

16.

그래서 백성은 나가서 나뭇가지들을 꺾어다가 저마다 제집 옥상이나 뜰, 하느님의 집 뜰이나 '물문' 광장이나, '에프라임 문' 광장에 초막을 만들었다.

17.

온 회중, 곧 포로살이를 마치고 돌아온 이들은 이렇게 초막을 만들고 그 안에서 지냈다. 논의 아들 여호수아 때부터 그날까지 이스라엘 자손들이 그러헥 해 본 적이 없었다. 그래서 그 기쁨이 매우 컸다.

18.

에즈라는 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날마다 하느님의 율법서을 읽어 주었다. 사람들은 이레 동안 축제를 지내고, 여드레째 되는 날에는 법규대로 기록한 집회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