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서

토빗기 7장 11절~ 17절

by 아비또 posted Aug 0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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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나는 벌써 사라를 우리 동포 일곱 남자에게 차례로 주었지만, 사라가 있는 방에 들어가는 그 밤으로 다 죽어 버렸다. 그러니 얘야, 지금은 그냥 먹고 마셔라. 주님께서 너희를 돌보아 주실 것이다." 그러나 토비야는 말하였다. "제 일을 결정지어 주시기 전에는 먹지도 않고 마시지도 않겠습니다. " 그러자 라구엘이 말하였다. "그렇게 하마, 모세의 책에 있는 규정에 따라 사라는 네 사람이다. 하늘에서도 사라는 네 사람이라고 이미 판결이 내려졌다. 너의 이 친족 누이를 아내로 맞이하여라. 이제부터 너는 사라의 오라비고 사라는 너의 누이다. 오늘부터 사라는 영원히 네 사람이다. 그리고 예야, 오늘 밤에 하늘의 주님께서 너희를 잘 보살피시고, 너희에게 자비와 평화를 베풀어 주시기를 빈다."

12.

그러고 나서 라구엘은 자기 딸 사라를 불렀다. 사라가 오자 라구엘은 그 손을 잡고 토비야에게 넘겨주며 말하였다. "율법에 따라 사라를 아내로 맞이하여라. 모세의 책에 쓰인 규정에 따라 사라는 네 아내다. 그러니 네가 맡아서 네 아버지께 잘 데려가거라. 하늘의 하느님께서 너희에게 번영과 평화를 베풀어 주시기를 빈다."

13.

라구엘은 다시 사라의 어머니르 불러서 쓸 것을 가져오라고 하였다. 그리고 모세 율법의 규정에 따라 사라를 토비야에게 아내로 준다는 혼인 계약서를 썼다.

14.

그러고 나서 그들은 먹고 마시기 시작하였다.

15.

라구엘은 자기 아내 아드나를 불러, "여보, 데려가시오." 하고 말하였다.

16.

아드나는 가서 라구엘이 말한 대로 그 방에 잠자리를 차려 놓은 다음, 사라를 그리고 데려갔다. 그리고 사라 때문에 울다가 눈물을 닦고 그에게 말하였다.

17.

"얘야, 용기를 내어라. 하늘의 주님께서 그 슬픔 대신에 이제는 기쁨을 주실 것이다.얘야, 용기를 내어라." 그러고 나서 아드나는 방을 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