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서

마카베오기 상 1장 16절~28절

by 아비또 posted Nov 1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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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오크스가 이집트와 이스라엘을 치다

 

16.

안티오코스는 자기 왕국이 튼튼해지자, 이집트 땅까지 지배하여 두 나라의 임금이 되려고 작정하였다.

17.

그는 강력한 군대와 병거와 코끼리, 그리고 큰 함대를 이끌고 이집트로 쳐들어갔다.

18.

그가 이집트 임금 프톨레마이오스와 전투를 벌이자, 프톨레마이오스는 그 앞에서 몸을 돌려 달아나고, 많은 사람이 부상을 입어 쓰러졌다.

19.

안티오코스는 이집트 땅의 요새 성읍들을 점령하고 그 땅에서 절리품을 거두었다.

20.

백사십삼년에 이집트를 쳐부수고 돌아가면서, 안티오코스는 강력한 군대를 이끌고 이스라엘과 예루살렘으로 올라갔다.

21.

그는 거드럭거리며 성소에 들어가 금 제단, 등잔과 그것에 딸린 모든 기물,

22.

세사상과 잔, 대접과 금향로, 휘장과 관을 내오고, 성전 정면에 씌워져 있던 금장식을 모두 벗겨 냈다.

23.

또 은과 금, 값진 기물들과 깊숙이 간직되어 있던 보물들을 찾아냈다.,

24.

그는 마구 살육을 저지르고 오만불손한 말을 한 다음, 그 모든 것을 가지고 자기 나라로 돌아갔다.

25.

이스라엘 곳곳에는 큰 슬픔이 일어

26.

지도자들과 원로들은 탄식하고 처녀 총각들은 기운을 잃었으며 여인들의 아름다움은 사라져갔다.

27.

신랑들은 모두 탄식을 쏟고 신방에 앉아 있는 신부들은 슬픔에 잠겼다.

28.

땅도 그 주민들 때문에 떨고 야곱의 온 집안은 수치로 뒤덮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