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서

시편 73장 1절~15절

by 아비또 posted Dec 08,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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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72) [시편. 아삽]

정녕 하느님은 좋으신 분이시다, 올바른 이에게!

하느님은 좋으신 분이시다, 마음이 깨끗한 이들에게 !

2.

그러나 나는 하마터면 발이 미끄러지고 걸음을 헛디딜 뻔하였으니

3.

내가 어리석은 자들을 시새우고 악인들의 평안함을 보았기 때문이네.

4.

그들에게 아픔이라고는 없으며 그들의 몸은 건강하고 기름졌네.

5.

인간의 괴로움이 그들에게는 없으며 다른 사람들처럼 고통을 당하지도 않네.

6.

그래서 교만이 그들이 목걸이며 폭행이 옷처럼 그들을 덮었네.

7.

그들의 눈은 비계로 불거져 나오고 그들의 마음에서는 온갖 환상이 흘러 나오네.

8.

그들은 비웃으며 심술궂게 이야기하고 거만하게 을러대며 이야기하네.

9.

하늘을 향해 자기네 입을 열어젖히고 그들의 혀는 땅을 휩쓸고 다니네.

10.

그래서 내 백성이 그들에게 몸을 돌려 저들의 말을 물 마시듯 들이켜네.

11.

그들은 말하네. "하느님이 어찌 알 리 있으며 지극히 높으신 분이라고 어찌 알아채리오?"

12.

보라, 바로 이들이 악인들!

언제까지나 걱정 없이 재산을 늘려 가네.

13.

정녕 나는 헛되이 마음을 깨끗이 보존하고 결백으로 내 두 손을 씻었단 말인가?

14.

날마다 고통이나 당하고 아침마다 징벌이나 받으려고?

15.

"나도 그렇게 말하리라." 생각하였지만 그것은 당신 아들드의 모임을 배신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