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서

시편 139장 11절~24절

by 아비또 posted Apr 10, 201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11.

"어둠이 나를 뒤덮고 내 주위의 빛이 밤이 되었으면!" 하여도

12.

암흑인 듯 광명인 듯 어둠도 당신께는 어둡지 않고 밤도 낮처럼 빛납니다.

13.

정녕 당신께서는 제 속을 만드시고 제 어머니 배 속에서 저를 엮으셨습니다.

14.

제가 오묘하게 지어졌으니 당신을 찬송합니다. 당신의 조물들은 경이로울 뿐.

제 영혼이 이를 잘 압니다.

15.

제가 남몰래 만들어질 때 제가 땅 깊은 곳에서 짜여질 때

제 뼈대는 당신께 감추어져 있지 않았습니다.

16.

제가 아직 태아일 때 당신 두 눈이 보셨고 이미 정해진 날 가운데

아직 하나도 시작하지 않았을 때

당신 책에 그 모든 것이 쓰여졌습니다.

17.

하느님, 당신의 생각들이 제게 얼마나 어렵습니까? 그것들을 다 합치면 얼마나 웅장합니까?

18.

세어 보자니 모래보다 많고 끝까지 닿았다 해도 저는 여전히 당신과 함께 있습니다.

19.

오, 하느님, 당신께서 죄인을 죽이신다면! 피에 주린 사내들아, 내게서 물러가라!

20.

이들은 당신을 두고 음흉하게 이야기하며 사악하게 당신을 거슬러 일어섭니다.

21.

주님, 당신을 미워하는 자들을 제가 미워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당신을 거역하는 자들을 제가 업시여기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22.

더할 수 없는 미움으로 그들을 미워합니다. 그들은 저에게 원수가 되었습니다.

23.

하느님, 저를 살펴보시어 제 마음을 알아주소서. 저를 꿰뚫어 보시어 제 생각을 알아주소서.

24.

제게 고통의 길이 있는지 보시어 저를 영원의 길로 이끄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