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서

이사야서 30장 15절~26절

by 아비또 posted Apr 05, 201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필사적인 도주

 

15.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 주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회개와 안정으로 너희가 구원을 받고 평온과 신뢰 속에 너희의 힘이 있건만 너희는 싫다고 하면서

16.

'아닙니다. 말을 타고 도망하렵니다.' 하고 말하였다. 그러므로 너희가 도망치게 되리라. '날랜 말을 몰고 가렵니다.' 하였으니 너희의 추격자들이 날래게 쫓아가리라.

17.

한 사람의 고함에 천 명이 도망치고 다섯 사람의 고함에 너희 가운데 몇 명만이 남아 산꼭대기의 깃대처럼, 언덕 위의 깃발처럼 될 때까지 너희가 모두 도망치리라."

 

구원의 때

 

18.

그러므로 주님께서는 너희에게 자비를 베푸시려고 기다리시며 너희를 가없이 여기시려고 일어서신다. 주님은 공정의 하느님이시다. 행복하여라, 그분을 기다리는 이들 모두!

19.

정녕 예루살렘에 사는 너희 시온 백성아 너희는 다시 울지 않아도 되리라. 내가 부르짖으면 그분께서 반드시 너희에게 자비를 베푸시고 들으시는 대로 너희에게 응답하시리라.

20.

비록 주님께서 너희에게 곤경의 빵과 고난의 물을 주시지만 너의 스승이신 그분께서는 더 이상 숨어 계시지 않으리니 너희 눈이 너희의 스승을 뵙게 되리라.

21.

그리고 너희가 오른쪽으로 돌거나 왼쪽으로 돌 때 뒤에서 "이것이 바른길이니 이리로 가거라." 하시는 말씀을 너희 귀로 듣게 되리라.

22.

그러면 너희는 은을 입힌 너희의 우상들과 금을 입힌 너희의 주물들을 더럽게 여겨 그것을 오물처럼 내던지며 "사라져 버려라!" 하고 말하리라.

23.

그분께서 너희가 밭에 뿌린 씨앗을 위하여 비를 내리시니 밭에서 나는 곡식이 여물고 기름지리라. 그날에 너희의 가축은 넓은 초원에서 풀을 뜯고

24.

밭일을 하는 소와 나귀는 삽과 거름대로 까불러 간을 맞춘 사료를 먹으리라.

25.

큰 살육이 일어나는 날 탑들이 무너질 때 높은 산 위마다 솟아오른 언적 위마다 물이 흐르는 도랑들이 생기리라.

26.

또 주님께서 당신 백성의 상처를 싸매주시고 당신의 매를 맞아 터진 곳을 낫게 해 주시는 날 달빛은 햇빛처럼 되고 햇빛은 일곱 배나 밝아져 이레 동안의 빛을 한데 모은 듯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