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서

예레미야서 11장 15절~23절

by 연향 posted Jul 27,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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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께서 당신의 올리브 나무를 치시다

 

15.

내 애인은 그토록 못된 짓을 저지르고 서도 무엇하러 내 집에 들어와 있는가? 맹세와 고기를 제물로 바친다고 너의 재앙을 돌리 수 있겠느냐? 그러면서도 너는 좋아라 날뛰느냐?

16.

주님께서 너의 이름을 "푸른 잎이 무성한 올리브 나무 열매가 풍성한 아름다운 나무"라고 하셨지. 그러나 거센 폭풍 소리와 더불어 그분께서 그 나무에 불을 붙이시리니 그 가지들이 타 없어지리라.

17.

너를 심어 주신 만군의 주님께서 너에게 재앙을 선포하신다. 바알에게 향을 피워 나를 진노케 한 이스라엘 집안과 유다 집안의 사악함 때문이다.

 

예레미야의 첫 번째 고백

 

18.

주님께서 저에게 알려 주시어 제가 알이차리게 되었습니다. 당신께서 저에게 그들의 악행을 보여 주셨습니다.

19.

그런데도 저는 도살장으로 끌려가는 순간 어린 양 같았습니다. 저는 그들이 저를 없애려고 음모를 꾸미는 줄 알아차리지 못했습니다. "저 나무를 열매째 베어 버리자, 그를 산 이들의 땅에서 없애 버려 아무도 그의 이름을 다시는 기억하지 못하게 하자."

20.

그러나 정의롭게 판단하시고 마음과 속을 떠보시는 만군의 주님 당신께 제 송사를 맡겨 드렸으니 당신께서 저들에게 복수하시는 것을 보게 해 주소서.

21.

그러므로 "주님의 이름으로 예언하지 마라, 그렇게 하면 우리 손으로 너를 죽이겠다." 하고 말하면서 내 목숨을 노리는 아나톳 사람들을 두고,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22.

"그러므로 만군의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이제 내가 그들을 벌하겠다. 젊은이들이 칼에 맞아 죽고 그 아들딸들이 굶어 죽을 것이다.

23.

아나톳 사람들 가운데 아무도 살아남는 자가 없으리니, 징벌의 해에 내가 그들에게 재앙을 불러들일 것이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