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서

예레미야서 23장 16절~32절

by 연향 posted Aug 20,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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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만군의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희에게 예언하는 저 예언자들의 말을 듣지 마라. 그들은 너희에게 헛된 희망을 불어넣고 있다. 그들은 제 마음에서 나온 환시를 말하고 있을 뿐 주님의 입에서 나온 것을 말하고 있지 않다.

17.

그들은 나를 업신여기는 자들에게 줄 곧 말한다. "주님께서는 너희가 평화를 누릴 것이라고 하신다." 제 고집스러운 마음을 따르는 모든 자들에게도 말한다. "재앙이 너희에게 닥칠 리 없다."

18.

누가 주님의 어전 회의에 참석하여 그분의 말씀을 보고 들었느냐? 누가 그분의 말씀을 귀 기울여 들었느냐?

 

주님의 분노

 

19.

보라, 주님의 폭풍이, 그 노여움이 터져 나온다. 회오리치는 폭풍이 사악한 자들의 머리 위로 휘몰아친다.

20.

주님께서는 마음속에 뜻하신 바를 이해앟고 이루시기까지 주님의 분노를 거두지 않으시리라. 훗날에야 너희는 그것을 분명히 깨달으리라.

21.

내가 예언자들을 보내지 않았는데도 그들은 달려 나가고 내가 그들에게 말하지 않았는데도 그들은 예언을 한다.

22.

그러나 그들이 내 어전 회의에 참석했더라면 내 말을 내 백성에게 들려주어 백성이 악한 길에서, 악한 행실에서 돌아서게 하였으리라.

 

온 우주에 계시는 주님

 

23.

내가 가까운 곳의 하느님이기만 하고 먼 곳의 하느님은 아닌 줄 아느냐? 주님의 말씀이다.

24.

사람이 은밀한 곳에 숨는다고 내가 그를 보지 못할 줄 아느냐? 주님의 말씀이다. 내가 하늘과 땅을 가득 채우고 있지 않느냐? 주님의 말씀이다.

 

쭉정이와 알곡

 

25.

나는 예언자들이 하는 말을 들었다. 그들은 내 이름으로 거짓을 예언하며 이렇게 말한다. "나는 꿈을 꾸었네. 꿈을 꾸었네! "

26.

언제까지나 이런 일이 계속되어야 하는가? 거짓을 예언한 저 예언자들의 마음속에는 도대체 무엇이 들어 있는가? 그들은 제 마음의 속임수를 예언할 뿐이다.

27.

그들은 자기네 조상들이 바알 때문에 내 이름을 잊었듯이, 서로 주고 받는 꿈 이야기들로 내 백성이 내 이름을 잊도록 흉계를 꾸미고 있다.

28.

꿈을 꾼 예언자는 꿈 이야기를 하도록 버려두고 , 내 말을 받은 이는 충실하게 그 말씀을 전하게 하여라. 쭉정이가 알곡과  무슨 상관이 있느냐? 주님의 말씀이다.

29.

나의 말이 불과 같고 바위를 부수는 망치와 같지 않느냐? 주님의 말씀이다.

30.

그러므로 이제 내가 저희끼리 서로 내 말을 도둑질하는 예언자들에게 맞서겠다. 주님의 말씀이다.

31.

내가 "주님의 말씀이다." 하면서 제 혀를 놀려 대는 예언자들에게 맞서겠다. 주님의 말씀이다.

32.

이제 내가 거짓 꿈을 예언하고 거짓말고 허황된 말로 내 백성을 잘못 인도하는 예언자들에게 맞서겠다. 주님의 말씀이다. 나는 결코 그들을 보낸적이 없으며 그들에게 맞서겠다. 주님의 말씀이다. 나는 결코 그들을 보내적이 없이 없으며 그들에게 명령한 적도 없다. 그러므로 그들은 이 백성에게 아무런 이익도 주지 못한다. 주님의 말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