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서

예레미야서 26장 11절~24절

by 연향 posted Aug 28,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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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그러자 사제들과 예언자들이 대신들과 온 백성에게 말하였다. "여러분의 귀로 들이신 것처럼 이 사람은 이 도성을 거슬러 예언하였으니 그를 사형에 처해야 합니다."

12.

이에 예레미야가 모든 대신들과 온 백성에게 말하였다. "주님께서 나를 보내시어, 이 집과 도성에 대하여 여러분이 들으신 이것을 예언하게 하셨습니다.

13.

그러니 이제 여러분의 결과 행실을 고치고, 주 여러분의 하느님 말씀을 들으십시오. 그러면 주님께서 여러분에게 내리겠다고 말씀하신 재앙을 거두실 것입니다.

14.

이내 몸이야 여러분 손에 있으니 여러분이 보기에 좋을 대로 바르게 나를 처리하십시오.

15.

그러나 이것만은 분명히 알아 두십시오. 여러분이 나를 죽인다면, 여러분 자신과 이 도성과 그 주민들은 죄 없는 이의 피를 흘린 책임을 져야 할 것입니다. 참으로 주님께서는 나를 여러분에게 보내시어, 여러분의 귀에 대고 이 모든 말씀을 전하게 하셨던 것입니다."

16.

그러자 대신들과 온 백성이 사제들과 예언자들에게 말하였다. "이 사람은 사형당할 만한 죄목이 없습니다. 그는 우리에게 주 우리 하느님의 이름으로 말하였습니다."

17.

이때 지방의 원로들 가운데 몇 사람이 일어나 거기 모인 온 백성에게 말하였다.

18.

"모레셋 출신 미카가 유다 임금 히즈키야 시대에 예언하였는데, 그가 온 유다 백성에게 이렇게 말한바 있습니다. '만군의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시온은 갈아엎어져 밭이 되고 예루살렘은 폐허 더미가 되며, 주님의 집이 서 있는 산은 수풀 언덕이 될 것이다. ' '

19.

그런데도 유디 임금 히즈키야와 온 유다 백성이 그를 죽였습니까? 오히려 주님을 경외하고 주님의 자비를 간청하니, 주님께서 그들에게 내리겠다고 하신 재앙을 거두지 않으셨습니까? 그러나 우리는 큰 재앙을 우리 스스로 불러들이고 있습니다."

 

예언자 우리야의 운명

 

20.

주님의 이름으로 예언한 사람이 또 있었으니 키르앗 여아림 출신 스마야의 아들 우리야였다. 그도 예레미야와 같은 말씀으로 이 도성과 이 나라를 거슬러 예언하였다,

21.

여호야킴 임금은 자기의 모든 용사와 모든 대신과 더불우 그의 말을 듣고 그를 죽이려고 찾았다. 그 소식을 듣고 우리야는 두려워서 이집트로 도망갔다.

22.

그러자 여호야킴 임금은 악보르의 아들 엘나탄에게 몇 사람을 딸려서 그들을 이집트로 보냈다.

23.

그들이 이집트에서 우리야를 잡아내어 그를 여호야킴 임금에게 데려오자, 여호야킴 임금은 그를 칼로 쳐 죽이고 그 시체를 서민 공동묘지에 던져 버렸다.

24.

그러나 예례미야는 사판의 아들 아하캄의 도움으로, 백성의 손에 넘겨져 죽임을 당하지는 않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