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서

루카복음 3장 1절~15절

by 연향 posted Oct 08,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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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례자 요한의 설교

 

1.

티베리우스 황제의 치세 제십오년, 본시오 빌라도가 유다 총독으로, 헤로데가 갈릴래아의 영주로, 그의 동새이 필리포스가 이투래아와 트라코니티스 지방의 영주로, 리사니아스가 아빌레네의 영주로 있을 때,

2.

또 한나스와 카야파가 대시제로 있을 때, 하느님의 말씀이 광야에 있는 즈카르야의 아들 요한에게 내렸다.

3.

그리하여 요한은 요르단 부근의 모든 지방을 다니며, 죄의 용서를 위한 회개의 세례를 선포하였다.

4.

이는 이사야 예언자가 선포한 말씀의 책에 기록된 그대로이다. "광야에서 외치는 이의 소리. '너희는 주님의 길을 마련하여라.

5.

골짜기는 모두 메워지고 산과 언덕은 모두 낮아져라. 굽은 데는 곧아지고 거친 길은 평탄하게 되어라.

6.

그리하여 모든 사람이 하느님의 구원을 보리라.' "

7.

요한은 자기에게 세례를 받으러 오는 군중에게 말하였다. "독사의 자식들아, 다가오는 진노를 피하라고 누가 너희에게 일러 주더냐?

8.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어라. 그리고 '우리는 아브라함을 조상으로 모시고 있다.' 는 말은 아예 혼잣말로라도 꺼내지 마라. 내가 너희에게 말하는 데, 하느님께서는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녀들을 만드실 수 있다.

9.

도끼가 이미 나무 뿌리에 닿아 있다. 좋은 열매를 맺지 앟는 나무는 모두 찍혀서 불 속에 던져진다."

10.

군중이 그에게 물었다. "그러면 저희가 어떻게 해야 합니까?"

11.

요한이 그들에게 대답하였다. "옷을 두 벌 가진 사람은 못 가진 이에게 나누어 주어라. 먹을 것을 가진 살마도 그렇게 하여라."

12.

세리들도 세례를 받으러 와서 그에게, "스승님, 저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하자,

13.

요한은 그들에게 "정해진 것보다 더 요구하지 마라." 하고 일렀다.

14.

군사들도 그에게 "저희는 또 어떻게 해아 합니까?" 하고 묻자, 요한은 그들에게 "아무도 강탈하거나 갈취하지 말고 너희 봉급으로 만족하여라." 하고 일렀다.

15.

백성은 기대에 차 있었으므로, 모두 마음속으로 요한이 메시아가 아닐까 하고 생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