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서

에제키엘서 1장 16절~28절

by 연향 posted Dec 10,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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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그 바퀴들의 모습과  생김새는 빛나는 녹주석 같은데, 넷의 형상이 모두 같았으며, 그 모습과 생김새는 바퀴 안에 또 바퀴가 들어 있는 것 같았다.

17.

그것들이 나아갈 때에는, 몸을 돌리지 않고 사방 어디로든 갔다.

18.

바퀴 테두리는 모두 높다랗고 보기에 무서운 데다, 그 네 테두리 사방에 눈이 가득하였다.

19.

그 생물들이 나아가면 그 곁에서 바퀴들도 나아가고, 생물들이 땅에서 떠오르면 바퀴들도 떠올랐다.

20.

어디로든 영이 가려고 하면, 생물들은 영이 가려는 그곳으로 가고, 바퀴들도 그들과 함께 떠올랐다. 그 바퀴들 안에 생물의 영이 있었기 때문이다.

21.

생물들이 나아가면 바퀴들도 나아가고, 생물들이 멈추면 바퀴들도 그들과  함께 떠올랐다. 그 바퀴들 안에 생물의 영이 있었기 때문이다.

22.

그 생물들 머리 위에는 빛나는 수정같은 궁창의 형상이 무섭게 자리 잡았는데, 그들 머리 위로 펼쳐져 있었다.

23.]

그 궁창 밑에서 생물들은 두 날개를 서로 맞닿게 펴고, 나머지 두 날개로는 몸을 가리고 있었다.

24.

그들이 나아갈 때에는 날갯소리가 들리는데, 마치 큰 물이 밀려오는 소리 같고 전능하신 분의 천둥소리 같았으며, 군중의 고함 소리, 진영의 고함 소리 같았다. 그러다가 멈출 때에는 날개를 접었다.

25.

그들 머리 위에 있는 궁창 위에서도 소리가 들려왔다. 그러다가 멈출 때에는 날개를 접었다.

26.

그들의 머리 위 궁창 위에는 청옥처럼 보이는 어좌 형상이 있고, 그 어좌 형상 위에는 사람처럼 보이는 형상이 앉아 있었다.

27.

내가 또 바라보니, 그의 허리처럼 보이는 부분의 위쪽은 빛나는 금붙이와 같고, 사방이 불로 둘러싸인 것 같았다. 그리고 그의 허리처럼 보이는 부분의 아래쪽은 불처럼 보였는데, 사방이 광채로 둘러싸여 있었다.

28.

사방으로 뻗은 광채의 모습은, 비 오는 날 구름에 나타나는 무지개처럼 보였다. 그것은 주님 영광의 형상처럼 보였다. 그것을 보고 나는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렸다. 그때 나는 말씀하시는 분의 소리를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