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서

에제키엘서 29장 1절~10절

by 연향 posted Feb 1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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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오와 이집트에 내리는 심판

 

1.

제십년 열째 달 열이튿날에 주님의 말씀이 나에게 내렸다.

2.

"사람의 아들아, 이집트 임금 파라오에게 얼굴을 돌리고, 그와 온 이집트를 거슬러 예언하여라.

3.

너는 말하여라.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나 이제 너를 대적하리라, 이집트 임금 파라오야! 나일 강 한가운데에 드러누워 '나일 강은 내것이다. 내가 나를 위하여 만들었다.' 고 말해대는 거대한 용아!

4.

내가 갈고리로 네 턱을 꿰고 네 나일 강의 물고기들을 너의 비늘에 달라붙게 하여 너를 비늘에 달라붙은 나일 강의 물고기들과 함께 나일 강에서 끌어 오리리라.

5.

그리고 너와 나일 강의 물고기들을 두 광야로 내동댕이치리니 너는 들판에 떨어져 아무도 너를 거두지도 모으지도 않으리라. 내가 땅의 짐승과 하늘의 새에게 너를 먹이로 준 것이다.

6.

그제야 이집트 주민들이 모두 내가 주님임을 알게 되리라. 너는 이스라엘 집안에게 갈대 지팡이밖에 되지 못하였다.

7.

그들이 손으로 너를 붙잡으면 너는 부러지면서 그들의 어깨를 찢고 그들이 너를 의지하면 너는 꺾어지면서 그들의 허리를 온통 휘청거리게 하였다.

8.

그러므로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나 이제 너에게 칼을 끌어들여, 너에게서 사람과 짐승을 잘라 내 버리겠다.

9.

그러면 이집트 땅은 황무지와 폐허가 될 것이다. 그제야 그들은 내가 주님임을 알게 될 것이다. '나일 강은 내 것이다. 내가 말들었다,'하고 너는 말하였다.

10.

그러므로 나 이제 너와 너의 나일 강을 대적하여, 이집트 땅을 믹돌에서 시에네까지, 에티오피아 국경에 이르기까지  폐허와 황량한 불모지로 만들어 버리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