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서

사도행전 19장 16절~30절

by 연향 posted May 03, 201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16.

그때에 악령 들린 사마이 그들에게 달려들어 그들을 모조리 억누르고 짓누르는 바람에, 그들은 옷이 벗겨지고 상처를 입어 그 집에서 달아났다.

17.

이 일이 에페소에 사는 모든 유다인과 그리스인에게 알려지니, 그들은 모두 두려움에 휩싸였다.그리고 사람들은 주 예수님의 이름을 찬송하였다.

18.

그러자 신자가 된 많은 사람들이 나서서 자기들이 해 온 행실을 숨김없이 고백하였다.

19.

또 마술을 부리던 자들 가운데 많은 이가 자기 책들을 모아 모든 사람 앞에서 불살라 버렸다.그 책들을 값으로 따져 보니 은돈 오만냥어치나 되었다.

20.

그리하여 주님의 말씀은 더욱 힘차게 자라고 힘을 떨쳤다.

 

에페소에서 소동이 일어나다

 

21.

이런 일들이 끝난 뒤, 바오로는 마케도니아와 아카이야를 거쳐 예루살렘에 가기로 작정하고, "거기에 갔다가 로마에도 가 보아야 하겠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22.

그래서 그는 자기의 협력자들 가운데에서 티모테오와 에라스토스 두 사람을 마케도니아로 보내고,자기는 얼마 동안 아시아에 더 머물렀다.

23.

그 무렵 주님의 길 때문에 적지 않은 소동이 일어났다.

24.

데메트리오스라는 은장이가 있었는데, 그는 은으로 아르테미스 신당 모형을 만드는 사람으로서 장인들에게 적지 않은 돈벌이를 시켜 주고 있었다.

25.

데메트리오스가 그 장인들과 또 같은 일에 종사하는 다른 사람들을 모아 놓고 말하였다. "여러분, 여러분도 알다시피 우리는 이 직업으로 부유하게 되었습니다.

26.

그런데 여러분이 보고 듣는 대로, 저 바오로라는 자가 사람의 손으로 만든 것은 신이 아니라고 하면서, 에페소만이 아니라 거의 온 아시아 지방에 걸쳐 수많은 사람을 설득하고 유인하였습니다.

27.

그래서 우리의 사업이 나쁜 평판을 받을 뿐만 아니라 위대한 여신 아르테미스의 신전도 무시를 당하고, 마침네 온 아시아와 온 세상이 숭배하는 이 여신께서 위엄마저 상실하실 위험에 놓였습니다."

28.

그들은 이 말을 돋고 격분하여, "에페소인들의 아르테미스는 위대하시다!" 하고 외쳤다.

29.

그래서 온 도시가 혼란에 빠졌다. 사람들은 바오로의 동행인 마케도니아 사람 가이오스와 아리스타르코스를 붙들어, 일제히 극장으로 몰려갔다.

30.

바오로가 군중 속으로 들어 가려고 하였으나 제자들이 그를 말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