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서

다니엘서 4장 25절~34절

by 연향 posted May 05,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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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그대로 이루어지다

 

25.

이 모든 것이 네부카드네자르 임금에게 그대로 일어났다.

26.

열두 달이 지난 뒤, 임금은 바빌론에 있는 왕궁 옥상을 거닐면서,

27.

혼자 말하였다. "이것이 대바빌론이 아니냐? 내가 영광과 영화를 떨치려고 나의 강력한 권세를 행사하여 왕도로 세운것이다."

28.

이 말이 임금의 입에서 채 떨어지기도 전에 하늘에서 말소리가 들렸다. "네부카드네자르 임금아, 너에게 내리는 판결이다. 왕권이 너에게서 떨어져 나갔다,

29.

너는  사람들에게서 쫓겨나 들짐승들과 함께 살 것이다. 그래서 너는 소처럼 풀을 먹을 것이다. 그렇게 일곱 해를 지내고 나서야, 너는 비로소 가장 높으신 분께서 인간들의 나라를 다스리시고, 당신께서 원하시는 이에게 그 나라를 주신다는 것을 깨달을 것이다."

30.

이 말이 곧바로 네부카드네자르에게 이르어졌다. 그는 사람들에게서 쫓겨나 소처럼 플을 먹고, 몸은 하늘에서 내리는 이슬에 젖었으며, 머리카락은 독수리처럼, 손발톱은 새처럼 자라기까지 하였다.

31.

기한이 찼을 때에 나 네부카드네자르는 눈을 들어 하늘을 바라보았다. 그때에 나는 정신을 되찾아, 가장 높으신 분께 영광을 드리고 영원히 살아 계신 분을 찬양하고 찬송하였다. 그분의 통치는 영원한 통치이고 그분의 나라는 대대로 이어지리라.

32.

세상의 모든 주민은 그분께 아무것도 아닌것으로 여겨진다. 그분께서 하늘의 군대와 세상 주민들에게 당신 뜻대로 하시지만 그분의 손을 막고 "왜 그리하십니까?"하고 말할 자 아무도 없다.

33.

바로 그때에 나는 정신을 되찾았다. 그리고 내 나라의 영광을 드높이는 영화와 영예도 되찾았다. 나의 자문관들과 대신들이 나를 찾아왔으며,나는 내 왕권을 회복하고 더욱더 큰 위력을 얻었다.

34.

이제 나 네부카드네자르는 하늘의 임금님을 찬양하고 숭상하고 그 길은 다 공정하니 그분께서는 교만 속에 걷는 자들을 낮추 살수 있는 분이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