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례 – 로마 미사 경본] 장례 예절
2. 장례 미사 중에 영성체 전 ‘평화의 인사’는 평상시와 같이 나누게 됩니다.
장례 미사 중에 ‘평화의 인사’를 생략하던 기존의 관습은 한국교회에서만 실천하던 것이었습니다. 영성체 전에 하는 ‘평화의 인사’는 단순히 미사에 참여한 이웃들과 기쁜 마음으로 이 지상 교회에서 누릴 평화를 빌며 인사를 나누는 그 이상의 의미가 담겨져 있습니다. 곧 이 평화는 부활하신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선사하신 영원한 평화이며, 고인은 물론이고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이제와 영원히 누릴 평화를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참고; 주호식신부; 2017년 12월 17일 수원주보 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