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서

창세기 2장 11절~25절

by 연향 posted Oct 13,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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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첫째 강의 이름은 피손인데, 금이 나는 하윌라 온 땅을 돌아 흘렀다.

12.

그 땅의 금은 질이 좋았으며, 그 고장에는 브델리움 향료와 마노 보석도 있었다.

13.

둘째 강의 이름은 기혼인데, 에티오피아 온 땅을 돌아 흘렀다.

14.

셋째 강의 이름은 티그리시인데, 아시리아 동쪽으로 흘렀다. 그리고 넷째 강은 유프라테스이다.

15.

주 하느님께서는 사람을 데려다 에덴 동산에 두시어, 그곳을 일구고 돌보게 하셨다.

16.

그리고 주 하느님께서는 사람에게 이렇게 명령하였다. "너는 동산에 있는 모든 나무에서 열매를 따 먹어도 된다.

17.

그러나 선과 악을 알게 하는 나무에서는 따 먹으면 안 된다. 그 열매를 따 먹는 날, 너는 반드시 죽을 것이다."

18.

주 하느님께서는 말씀하셨다. "사람이 혼자 있는 것이 좋지 않으니, 그에게 알맞는 협력자를 만들어 주겠다."

19.

그래서 주 하느님께서는 흙으로 들의 온갖 짐승과 하늘의 온갖 새를 빚으신 다음, 사람에게 데려가시어 그가 그것들을 무엇이라 부르는지 보셨다. 사람이 생물 하나하나를 부르는 그대로 그 이름이 되었다.

20.

이렇게 사람은 모든 집짐승과 하늘의 새와 모든 들짐승에게 이름을 붙여 주었다. 그러나 그는 사람인 자기에게 알맞은 협력자를 찾지 못하였다.

21.

그래서 주 하느님께서는 사람 위로 깊은 잠이 쏟아지게 하시어 그를 잠들게 하신 다음, 그의 갈빗대 하나를 빼내시고 그 자리를 살로 메우셨다.

22.

주 하느님께서는 사람에게서 빼내신 갈빗대로 여자를 지으시고, 그를 사람에게 데려오시자,

23.

사람이 이렇게 부르짖었다. "이야말로 내 뼈에서 나온 뼈요 내 살에서 나온 살이로구나! 남자에게서 나왔으니 여자라 불리리라."

24.

그러므로 남자는 아버지와 어머니를 떠나 아내와 결합하여, 둘이 한 몸이 된다.

25.

사람과 그 아내는 둘 다 알몸이면서도 부끄러워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