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99 추천 수 0 댓글 0

 10월 묵주기도성월 묵주기도 묵상 어떻게?...



오늘날 바치는 묵주기도의 형식을 만든 알라노 복자는 우리가 묵상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많은 구상과 권고를 했다. 특히 그의 묵주기도는 그리스도교 공동체 구성원들의 믿음과 내면의 변화를 이루기 위한 효과적인 기도로 알려져 있으며, 그리스도의 신비를 묵상하며 그 신비의 본질과 동화될 수 있게 돕는다. 알라노 복자가 남긴 신비를 묵상하는 다섯 가지 방법을 살펴본다.



1. 예수 그리스도의 일생에 대한 묵상


-말씀이 사람이 되신 탄생(환희의 신비), 그리스도의 수난(고통의 신비), 그리스도의 영광(영광의 신비)을 떠올리는 방법이다. 신비를 선포하는 순서대로 그리스도의 일생 전체를 묵상하며 구원의 신비를 기도한다.



2. 성모님과 성인들을 통해 그리스도에 대해 묵상


-환희의 신비에 나오는 다섯 가지 신비 묵상은 성모님의 오감(五感)을 함께 느끼는 것이다. 성모님의 눈으로 예수님을 바라보고, 예수님께 말씀을 건네시는 입, 같은 공간에서 느껴지는 예수님의 숨소리, 예수님의 손을 잡으시는 성모님의 손, 당신 아드님의 인간적인 체취 등 묵상을 통해 성모님의 심상을 고스란히 나의 심상으로 삼는다.


-고통의 신비에서는 예수님의 오상(五傷)을 떠올릴 수 있다. 십자가에 못 박힌 양손과 양발, 창에 찔린 그리스도의 옆구리를 바라본다. 마지막으로 영광의 신비를 묵상하면서 여러 성인의 다양한 범주를 생각해볼 수 있다. 천상 영광을 누리는 성인들을 기억하며 우리 또한 그 영광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도한다.



3. 성령을 통해 믿음과 희망과 사랑의 삼덕(三德)을 깊이 깨닫는다.


-성모송을 한 번 바치거나 성모송을 한 단(열 번) 바칠 때마다 신망애 삼덕의 내용을 묵상한다. 진리의 근원이시며 그르침이 없으신 하느님에 대한 살아있는 믿음을 청하거나, 자비의 근원이시며 저버림이 없으신 주님께 구원의 은총과 영원한 생명을 희망하고, 사랑의 근원이신 하느님을 향한 사랑과 이웃에 대한 사랑을 묵상한다. 반대로 성모송을 한 번 바치거나 성모송을 한 단 바칠 때마다 우리의 악습들을 없애기 위해 하나씩 떠올리며 기도한다.



4. 이웃들을 위해 기도한다


-교회를 위하여, 교황님을 위하여, 성직자들을 위하여 기도할 뿐 아니라 부모님, 배우자, 친구 등 내 주변 사람들을 위해 기도한다.



5. 각자 신분에 맞는 직무를 잘 수행하도록 기도한다.


-교황, 사제, 군인, 재판관 등 각자 자신의 소임을 하느님 뜻에 맞게 수행하도록 기도한다.


출처 가톨릭신문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36 [미사전례풀이] 19. 묵주기도, 미사 중 하면 안 돼 제네시오 2019.12.29 59
635 잠시 쉬어갑시다. 12 제네시오 2020.01.10 59
634 [성당에 처음입니다만] (19) 포도주에 물을 왜 섞나요 제네시오 2019.10.13 60
633 봉헌은 자기 자신에게 하는 것입니다... 제네시오 2019.12.02 60
632 [미사 전례 풀이] (24) 주일 미사 빠졌는데 어쩌나… 제네시오 2019.12.30 60
631 [성당에 처음입니다만] (12)‘거룩하시도다’를 왜 세 번씩 하나요 제네시오 2019.10.08 61
630 [성당에 처음입니다만] (16) 미사 중 외는 신경은 몇 개가 있나요 제네시오 2019.10.10 61
629 [성사풀이](16)은총으로 영혼의 거울 닦는 고해성사 제네시오 2020.01.09 61
628 기억해야할 성경말씀 4 ... 제네시오 2019.11.22 62
627 삶에는 언제나 한 쌍인 것이 많습니다... 제네시오 2019.12.05 62
626 [성사풀이](4)준성사… 축복, 축성, 구마예식 포함 제네시오 2020.01.03 62
625 긍정의 해몽... 제네시오 2020.01.09 62
624 [ 한사람의생명 ]관련하여, 함께 기도바랍니다 . . file 그레고리오 2019.08.25 63
623 활동하는 레지오가 됩시다... 제네시오 2019.09.29 64
622 [성당에 처음입니다만] (3) 미사 중 왜 인사를 많이 하나요? 제네시오 2019.10.01 64
621 그리스도인에게 기도는 나무의 뿌리와 같다... 제네시오 2019.11.22 64
620 자선... 제네시오 2019.12.16 64
619 [미사전례풀이] 5. 신경, 그리스도교 신앙 고백의 핵심 제네시오 2019.12.18 64
618 인생을 망치는 7가지 변명... 제네시오 2019.10.28 65
617 체코 대통령의 용서와 화해... 제네시오 2019.12.05 6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44 Next
/ 44
2024 . 9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당일일정: (Fri Sep 27, 2024)
pln_no_event

642-817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원이대로473번길 25
전화:(055)262-0985 팩스: (055)285-1826
Copyright © 2013 반송성당. All Rights Reserved

천주교마산교구 미디어국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