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서

마태오 복음 9장 14절~26절

by 연향 posted Apr 1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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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 논쟁- 새것과 헌것

 

14.

그때에 요한의 제자들이 예수님께 와서, "저희와 바리사이들은 단식을 많이 하는데, 스승님의 제자들은 어찌하여 단식하지 않습니까?" 하고 물었다.

15.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혼인 잔치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는 동안에 슬퍼할 수야 없지 않으냐? 그러나 그들이 신랑을 빼앗길 날이 올 것이다. 그러면 그들도 단식할 것이다.

16.

아무도 새 천 조각을 헌 옷에 대고 꿰매지 않는다. 헝겊에 그 옷이 땅겨 더 심하게 찢어지기 때문이다.

17.

또한 새 포도주를 헌 가죽 부대에 담지 않는다. 그렇게 하면 부대가 터져 포도주는 쏟아지고 부대도 버리게 된다.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 그래야 둘 다 보존된다."

 

야이로의 딸을 살리시고 하혈하는 부인을 고치시다

 

18.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 말씀을 하고 계실 때, 한 회당장이 와서 예수님께 엎드려 절하며,  "제 딸이 방금 죽었습니다. 그러나 가셔서 아이에게 손을 얹으시면 살아날 것입니다." 하고 말하였다.

19.

예수님께서는 일어나시어 제자들과 함께 그를 따라가셨다.

20.

그때에 열두 해 동안 혈루증을 앓는 여자가 예수님 뒤로 다가가, 그분의 옷자락 술에 손을 대었다.

21.

그는 속으로 '내가 저분의 옷에 손을 대기만 하여도 구원을 받겠지.' 하고 생각하였던 것이다.

22.

예수님께서 돌아서시어 그 여자를 보시며 이르셨다. "딸아, 용를 내어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바로 그때에 그 부인은 구원을 받았다.

23.

예수님께서 회당장의 집에 이르시어 피를 부는 이들과 소란을 피우는 군중을 보시고,

24.

"물러들 가거라. 저 소녀는 죽은 것이 아니라 자고 있다." 하고 말씀하셨다. 그들은 예수님을 비웃었다.

25.

군중이 쫓겨난 뒤에 예수님께서 안으로 들어가시어 소녀의 손을 잡으셨다. 그러자 소녀가 일어났다.

26.

그 소문이 그 지방에 두루 퍼졌다.